만성 신장질환자들은 혈압약을 취침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
만성 신장질환과 고혈압을 가진 환자들은 취침시간에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이 혈압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감소 시킬 수 있다고 보고되었다.
스페인의 연구자들은 고혈압을 동반한 만성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수면시간에
고혈압 치료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일상시간(waking)에 복용하는것과 비교하여 혈압을 더 잘 조절
할 수 있고 심혈관 질환 발생을 감소 시킬 수 있는지를 알고자 전향적 연구를 시행했다.
5.4년(median value)의 추적 기간동안 한 차례 이상 혈압약을 취침시간에 복용한 환자들은 일상시간에 복용한
환자들과 비교할 때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이 약 1/3로 감소되었다(adjusted
hazard ratio, 0.31; 95% CI, 0.21~0.46; p<0.001).
취침시간에 고혈압 약제를 복용하는 것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심근경색, 뇌경색을 조합한 심혈관질환 발생을 고려할 때도 의미있는 감소를 보였다(adjusted
hazard ratio, 0.28; 95% CI, 0.13~0.61; p<0.001).
또한 취침시간에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경우 수면동안의 평균 혈압이 의미있게 감소되었으며, 휴대용혈압측정기를 갖고 혈압을 측정한 경우에도 효과적인 혈압조절을 보였다.연구자들은
수면중의 평균혈압이 5mmHg감소하는 경우 심혈관계 발생 위험은
14% 감소되었다고 보고했으며, 취침동안 혈압약을 복용하는 것이 소변 알부민 배설을 개선시키는
것과 연관되어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추정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