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시 발생한 뇌졸중에 대한 인구기반 연구
기존 연구에서 기상 시 발생한 뇌졸중의 빈도는 8~28% 정도로 평가되고 있으나, 이러한 연구들은 규모가 작거나, 인구기반 연구가 아니었다. 최근 인구기반의 기상 시 발생한 뇌졸중
연구가 Neurology에 게재되었다.
2005년 인구 약 130만인 그레이터 신시네티(북 켄터키)지역에 발생한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ICD 진단 코드를 이용하여, 18세 이상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총 1,854명의 뇌경색
환자가 응급실로 내원하였으며, 이중 273명(14.3%)가 기상 시 발생한 뇌경색이었다. 이러한 환자들의 임상
양상과 예후는 다른 뇌경색 환자들과 큰 차이는 없었다. 이들을 대상으로 혈전 용해제 적용성을 평가한
결과, NIHSS점수 4점 이하인 경우는 기상 시 발생 뇌경색인
경우 51.3%였으며, 시간적 요소를 제외한 경우 35.9%가 혈전용해제 치료의 적응증이 되었다(비 기상성인 경우 25%, p<0.01).
이 연구의 한계로는 후향적 연구이며,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점, 또한 약 12% 정도의
환자에서 발생시간이 불명확하여 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겠다.
향후 이렇게 발병시점이 불분명한 환자들에서 선별적인 혈전용해치료를 시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