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17, 2009

신종인플루엔자의 임상적 특성

▶ 신종인플루엔자의 증상

일반적으로 계절 독감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발열(37.8℃이상)이 있고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나거나 또는 목이 아프거나 하는 호흡기 증상이 주로 발생한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오심, 무력감, 식욕부진,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 신종인플루엔자의 치료

보통 신종인플루엔자는 계절 독감과 마찬가지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면서 집에서 쉬면 치유된다.

그러나 위험집단의 경우에는 반드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나 위험집단에 해당되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였는데도 복용 후 3일째까지 열이 내리거나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일단 시도별로 지정된 치료거점병원에 입원격리되어야 한다.

▣ 위험집단에 해당되지 않는 건강한 소아청소년들이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대개 가벼운 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복용은 필요하지 않다.

엄마나 아이가 몸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도 모유 수유는 권장된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들에게 아스피린이 진통제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신종인플루엔자 증상이 시작된 후 7일간 또는 7일이 지나도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증상이 사라진 후 1일간은 소아청소년들이 학교에 가지 말고 집에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탈수를 막기 위해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 신종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큰 위험집단은?

천식, 기관지염, 폐기종을 포함한 만성 호흡기계 질환을 가진 사람

심장병, 당뇨병, 만성적 대사질환, 신장이나 신경계, 혈액계에 질환이 있는 사람

면역이 억제된 환자 (암이나 에이즈 환자)

☞ 임산부(특히 2-3개월 된 임산부)

비만자

흡연자

▣ 타미플루는 어떤 경우에 사용하는가?

타미플루는 의사의 처방이나 보건소장의 판단에 의해서만 사용한다.

▣ 항바이러스제 복용 없이 집에서 쉬고 있는 어른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열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가슴 부위가 아플 때

숨쉬기가 곤란할 때

어지럽거나 의식을 잃는 경우

음식이나 물을 먹지 못하고 토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날 때

▣ 항바이러스제 복용 없이 집에서 쉬고 있는 소아청소년들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즉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열이 떨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가쁘게 숨을 쉬는 경우

탈수, 경련, 과도한 졸음 상태를 보이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