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겨울에 유행하는 독감(또는 신종과 구분을 위해서 ‘계절 독감’이라고 부른다)과 같은 전파 경로를 가진다.
☞ 환자의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서 외부로 배출되며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기타 대화를 하면서도 외부로 나오는 바이러스가 포함된 물방울이 그 크기나 무게 때문에 보통 1~2미터 이내로 퍼지는데 이때 직접 그 바이러스가 함유된 물방울이 입이나 코를 통해서 호흡기로 들어오거나 아니면 손에 묻었다가 그 손으로 입 또는 코를 만지면 다시 호흡기로 들어와서 전파된다.
☞ 다른 전파 경로는, 외부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묻은 물체의 표면을 손으로 만지고 이 손을 다시 얼굴의 입이나 코로 가져가서 접촉하여 역시 마찬가지로 호흡기를 통해서 들어오는 경로도 있다.
☞ 고체이고 딱딱하며 구멍이 없는 표면에서는 72시간까지 생존하지만 감염 위험을 일으킬 정도의 바이러스 양은 24시간까지만 생존한다. 그리고 옷이나 이불, 손수건, 책자 등 부드러운 물체의 표면에서는 12시간까지 생존하지만 감염 위험을 일으킬 정도로는 15분간만 생존이 가능하다.
☞ 일단 손에 바이러스가 묻으면 손에서는 5분 이하로 생존합니다. 손을 물과 비누로 씻으면 즉시 바이러스가 파괴되며 알코올 성분의 손 세척제를 사용해도 30초 내에 바이러스는 파괴된다.
▶ 신종인플루엔자의 잠복기와 전염기간은?
☞ 잠복기란 병원체가 몸에 들어온 시점부터 처음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을 말하는데 신종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2~3일, 최장 7일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
☞ 따라서 감염 의심이 될 경우 7일간 자택 격리하고, 해외를 다녀오면 7일간 열이 나는지 감시하라는 이유가 바로 최장 잠복기가 7일이기 때문인 것이다.
☞ 7일은 만 7일이기에 시간으로 계산하면 168시간 동안 감시한다는 의미이다.
☞ 신종인플루엔자는 증상이 나타난 날로부터 보통 5일째까지 전염이 가능하다. 가장 길게는 7일인데 소아청소년의 경우에는 이 기간이 조금 더 길다.
☞ 바이러스가 배출된다고 다 전파력이 있는 것은 아니며 비록 바이러스는 증상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배출되지만 주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가 가능하다. 따라서 기침을 하는 경우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마스크를 사용토록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