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은 프랑스 르와르 계곡의 르와르에셰르(Loir-et-Cher)주 샹보르(Chambord)에 17세기 세워진 왕립 궁전으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궁전 중의 하나이다. 이 궁(宮)은 매우 뚜렷한 프랑스 르네상스(Renaissance) 건축물로 전통적인 프랑스 중세 양식과 고전적인 이탈리아 건축물과의 혼합물이다.
1519년 프랑수아 1세(François I, 1494.9.12~1547.3.31) 때에 건설을 시작하여,
1658년 루이 14세(Louis XIV, 1638.9.5~1715.9.1) 때 완공되었다.
르와르 고성지대(Château de la
Loire, France)에 위치하고 있는 성들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성(城)으로 알려진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은 르와르(Loire) 강가의 많은 성들 가운데 《귀부인들의 성》이라고도 불리우는 「쉬농소 성(Château
de Chenonceau)」과 함께 가장 인기가 있는 성(城)이다.
남성적 이미지를 지녀 웅장하고 듬직하며,
하늘을 향해 나란히 솟아오른 여러개의 기복이 심한 요철로 이루어진 지붕과 탑이 아주 인상적인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은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로 좌우가 완벽하게 대칭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성(城)에는 총 440개의 방과 282개의 벽난로, 84개의 계단, 그리고 각 층에는 십자가 모양을 형성하는 4개의 둥근 복도를 갖고 있는데, 특히 천재적인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4.15~1519.5.2)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중나선 구조의 계단이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수면에 비춰진 성의 아름다운 모습이 일품이다.
수면에 비춰진 성의 모습이 일품이다.
주거를 「앙부와즈 성(Château d'Amboise)」과 「블루아 성(Château de Blois)」에서 하던 프랑수아 1세(François I, 1494.9.12~1547.3.31)가 사냥할 때 숙소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은 원래 프랑스에서 활약한 이탈리아 출신 건축가인 도메니코 다 코르토나(Domenico da Cortona, 1465~1549)에 의해 디자인되었으나,
이 성(城)의 초기 건축기간인 20년(1519~1547) 동안 상당 부분이 수정되었다고 한다.
프랑수아 1세(François I)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에 깊은 감명을 받고,
「앙부와즈 성(Château d'Amboise)」으로 천재적인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4.15~1519.5.2)를 모셔와 이탈리아의 선진 문화를 전수 받았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의 인생의 마지막 3년을 「앙부와즈 성」에서 그리멀지 않은 끌로뤼세(Clos
Lucé)라는 곳에서 보냈고,
수시로 「앙부와즈 성」에 들려서 프랑스의 문화발전에 기여를 하다 세상을 떠났다. 따라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샹보르 성(Château de Chambord)』의 디자인에도 참여하였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