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증가할수록 뇌졸중의 위험은 증가하고 신체활동의
정도는 감소하게 된다. 고령의 사람들에게서 신체 활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걷기이다. 뇌졸중과 관련하여 걷기를 정량화하여 분석한 연구 결과가 최근 Stroke 지에
발표되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신체활동에 대한 기록이 있는 영국의
인구 기반 cohort로부터 4252명의 남자를 대상으로
간호사들이 공복 혈액을 채취하였고 인체측정학적 계측을 시행하였다.
심혈관계 질환이나 심부전이 없는 보행 가능한 3435명의 남자들 중에서 11년의 추적 기간 동안 195명에서 뇌졸중이 발병하였다. 일주일에 7시간(중앙값, IQR 3-12) 정도
걸었던 남자들은 심박수, D-dimer 값이 낮았으며, 1초당
강제호기부피가 더 높았다.
나이와 지역을 보정한 뇌졸중의 위험율(95% 신뢰구간)은 일주일에 0~3시간
걷는 남자들을 기준으로 할 때 4~7시간 걷는 경우0.89
(0.60-1.31), 8~14시간 걷는 경우0.63 (0.40-1.00), 15~21시간
걷는 경우0.68 (0.35-1.32), 22시간 이상 걷는 경우0.36
(0.14-0.91)로 나타났다(p trend=0.006). 뇌졸중 위험율은 중요한 위험요소(염증 및 지혈 지수, 심장 기능
[N-terminal pro-brain natriuretic peptide])와 걷는 속도를 보정했을 때 어느 정도 감소하였지만 경향성은
유지되었다.
걷는 속도와 뇌졸중 사이의 dose-response 관계는 없었다. 초기 늦은 속도에 비해 평균
속도 이상의 속보는 뇌졸중의 위험율이 0.62 (95% 신뢰구간
0.44-0.97)이었는데 이는 time-spent walking에 의해 발생한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time
spent walking은 걷는 속도에 무관하게 dose-response 경향으로 뇌졸중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걷기는 고령의 사람들에게 뇌졸중 예방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