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November 23, 2011

Level of Systolic BP within the Normal Range and Risk of Recurrent Stroke

뇌경색 이후 수축기 혈압의 범위와 뇌졸중 재발과의 상관관계: PRoFESS 연구의 사후 분석
 
최근 당뇨병 환자에서 강력한 혈압조절이 혈관질환의 예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ACCORD 연구에서 혈압을 더 엄격히 조절한 군에서 혈관질환의 발생이 오히려 더 많았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후 콜레스테롤 수치와 마찬가지로 혈압도 혈관질환의 발생과 J-모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었다. 최근 PRoFESS 연구의 사후분석을 통해 이런 연관성을 보고자 한 연구가 보고되었다.
 
PRoFESS 연구에 포함된 20,330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균 수축기 혈압에 따라 5군으로 나누었다(<120mmHg, 120~<130mmHg, 130~<140mmHg, 140~< 150mmHg, >150mmHg). 그 뒤, 뇌졸중의 재발과 혈관질환 혹은 사망률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보았다.
 
재발성 뇌졸중의 발생률은 각각 8.0%(<120mmHg), 7.2%(120~<130mmHg), 6,8%(130~<140mmHg), 8.7%(140~< 150mmHg), 14.1%(>150mmHg)였다. 130~<140mmHg 그룹에서 비해, 다른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보정한 뒤에도, 혈압이 가장 낮았던 군의 위험도는 1.29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 평균 수축기 혈압이 가장 높았던 군 역시 위험도는 2.08이었다. 또한, 다른 혈관질환의 발생과 사망률의 차이 역시 비슷한 경향성을 보였다.
 
지속적으로 혈압이 낮게 유지되는 것은, 엄격한 혈압 조절로 인한 것도 있으나,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의미할 수 도 있다. 이러한 연관은 혈압이 낮게 유지되는 환자에서 사망률이 더 높은 것은 설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뇌졸중의 재발이 더 높은 것으로 이러한 연관성으로는 잘 설명되지 않을 것이다. 본 연구는 뇌졸중에서도 혈압과 재발 사이에 J-모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뇌경색이라는 질환이 여러 가지 다양한 기전으로 나뉘어짐을 고려할 때, 향후 열공경색과 대혈관질환, 심장 탓 색전증 등의 다른 기전들 사이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Source: Level of Systolic Blood Pressure Within the Normal Range and Risk of Recurrent Stroke. Bruce Ovbiagele, et al. JAMA. 2011;306:2137-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