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 경직에 보툴리눔 독소주사, 경두개뇌자기자극치료(rTMS), 집중적 작업치료의 복합치료 효과
경직은 신장반사의 과 흥분성에 기인하는 긴장성 신장반사가 특징인 운동장애의
증상 중 하나로, 뇌졸중 발생1년이 지난 환자들의 50% 이상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자세, 이동, 위생 등 일상생활의 다양한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삶의 질을 급격히 저하시킬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으면 관절의 운동이 감소되고 구축과 변형이
나타난다. 지금까지 뇌졸중 후 발생하는 경직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약물치료, 물리치료, 석고 고정법, 정형
외과적 수술 치료, 보툴리눔 독소 주사, 바클로펜 펌프, 경두개 뇌자기자극치료(rTMS)등 다양한 치료가 시도 되었다.
최근 일본의 한 대학병원에서 보툴리눔 독소 주사, 경두개뇌자기자극치료, 집중적 작업치료를 동시에 시행한 연구가 있어
소개한다. 뇌졸중 후 경직이 동반된 14명의 환자들에게 보툴리눔
독소 주사를 시행한 뒤, 4주 뒤에 저강도 경두개뇌자기자극치료를 22회, 하루 120분씩 집중적 작업치료를
15일 동안 시행하였다.
결과는 상지 운동능력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경직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이들 모두에서 보툴리눔 독소 주사나 경두개뇌자기자극치료에 대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경직에 대해서 보툴리눔 독소 주사와 다른 치료를 병행했던 연구는 많이
시도되었고, 그 효과에 대해서도 많이 발표되었다. 하지만
경두개뇌자기자극치료와 보툴리눔 독소 주사 그리고 집중적 작업치료를 3가지 치료를 병행했던 시도는 처음이다.
비록 대조군도 없었고, 14명을
대상으로 했던 선행적 연구였지만, 이 연구를 통해 3가지를
같이 병행하는 치료 방법이 안전하면서 효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고, 향후 경직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