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간 뇌졸중과 허혈성 심장질환의 상대적 부담도의 차이
국가간 뇌졸중과 허혈성 심장질환의 상대적 부담률의 차이를 비교한 연구가 순환(Circulation)지에 게재되었다.
192개의 World Health Organization(WHO) 회원국을 대상으로 뇌졸중과 허혈성 심장질환의 사망률 및 장애보정생존년수(disability-adjusted life-year: DALY) 손실을 국가별 수입 및 혈관 위험인자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74개국(39%)에서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초과하였으며, 62개국(32%)에서 뇌졸중에 의한 DALY가 허혈성 심장질환 것을 초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의 부담은 중국,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에서 높은 반면,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부담은 중동, 북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및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 높았다. 국가 수입별로 보았을 때, 수입이 낮을수록 뇌졸중의 상대적 사망률 및 부담이 더 높은 경향이 있었다.
흥미롭게도 우리나라의 경우 수입이 최상위권임에도 불구하고 뇌졸중의 상대적 사망률 및 DALY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만 관찰되는 이러한 높은 뇌졸중 부담에 대한 원인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Source: Global Variation in the Relative Burden of Stroke and Ischemic Heart Disea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