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도 이상 강도 운동의 뇌졸중 예방효과
적절한 강도의 운동이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Neurology 최신호에서는 이러한 운동의 긍정적 영향에 대해 또 하나의 증거를 제시하는 논문이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미국 콜롬비아 대학 연구진의 북부 맨하탄 코호트 중 1,238명의 임상적 뇌졸중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진들은
이 환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운동 종류 및 강도 등을 설문조사 하고 이들의 뇌 MRI를 촬영하여 무증상성
뇌졸중이 관찰 되는지 조사했다.
연구결과 총 197명, 전체 환자 중 16%에서 무증상성 뇌졸중이 관찰되었고, 운동 강도가 상위 1/4에 해당되는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그룹에 비해 무증상성 뇌졸중이 있을 확률이 약 절반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Adjusted odds
ratio 0.6, 95% confidence interval 0.40.9).
무증상성 뇌졸중이 뇌졸중의 발생의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이며, 낙상 및 기억장애와도 연관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뇌를 건강하기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등도 이상 강도의 운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