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chanical Thrombectomy의
비용-효과 분석
비록 국내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IV-tPA를 투여한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재관류가 되지 않고 대뇌동맥의 근위부에 혈전이 남아 있을
때, Mechanical thrombectomy는 재관류를 통해 환자의 예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시술의 난이도가 높아 고도로 숙련된 의료진이 필요하고, 수술 중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비용-효과적인 관점에서는 좋지 않은 방법이라는 의견이 있어 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기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Mechanical thrombectomy의 비용-효과를 분석한 논문이 이번 Stroke지에 게재되었다.
연구자들은 기존의 Multi-MERCI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IV-tPA 투여가 가능한 68세 여자가
내원한 상황을 가정하여 ‘IV-tPA만을 사용했을 때’와 ‘IV-tPA
사용 후 Mechanical thrombectomy를 함께 진행했을 때’의 각각의 전체
비용을 장애 및 합병증 등으로 인한 비용을 모두 포함시켜 비교했다. 그 결과 97.6% 정도에서 ‘IV-tPA 사용 후 Mechanical thrombectomy를 함께 진행했을 때’가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더 경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다 정확한 결론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접근 가능한 숙련된 의료진만 있다면 Mechanical
thrombectomy는 급성기 뇌졸중의 치료의 좋은 치료전략 중 하나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