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커피섭취량과 뇌졸중의 발병위험
커피는 현대 성인의 가장 대표적인 기호식품 중 하나이다. 따라서 커피 섭취가 뇌졸중의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루어진 많은
연구들은 그 결과가 서로 상이하게 나오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Stroke지에 여성에서 커피섭취가 뇌졸중의 발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스웨덴의 34,670명의
심혈관질환이나 암의 기왕력이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10년간의 추적관찰기간 동안 뇌경색과
뇌출혈 등 모든 뇌졸중의 발생을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에 따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커피 섭취량이 1컵 미만인
여성에 비해 1~2컵, 3~4컵, 5컵 이상인 여성들의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모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
섭취량에 따른 뇌졸중 발생 위험은 각각 0.78(95% CI, 0.66~0.91), 0.75(95% CI, 0.64~0.88),
0.77(95% CI, 0.63~0.92, P =0.02)였다.
이 연구는 백인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 한계점이 있으나, 이번 연구들과 최근 연구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커피가 적어도 뇌졸중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그 정확한 기전에 대해서는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