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December 16, 2010

스위스 루체른(Luzern, Switzerland)

알프스의 바람이 머무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름다운 도시 ··· 루체른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곳 중 하나인 루체른은 호수와 로이스(Reuss) 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 기차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구시가지로 들어서면 이 도시와 삶의 역사를 함께한 카펠 다리(Kapellbrücke)를 비롯해 14세기 도시 성벽 무제크, 예스럽고 고풍스러운 골목길, 중세·르네상스·바로크풍의 집들이 있는 광장들이 발길을 유혹한다.



 
중세의 우아한 기품과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운 천혜 환경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도시인 루체른은 일생에 한 번이라도 스위스 여행을 꿈꾸는 자라면 반드시 방문하게 되는 도시라 할 수 있다. 독일이 낳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바그너의 오페라 한 편이 그려질 만큼 자연의 풍요로움이 도시 전체를 감싸고 있는 이 작은 마을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고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정평이 나 있는 곳이.





 
필라투스(Mt. Pilatus), 리기(Mt. Rigi), 티틀리스(Mt. Titlis), 등의 높고 험준한 알프스 산맥과 바다 같은 루체른 호수(Luzern Lake. 공식 이름은 피어발트슈테터호; Vierwaldstättersee)가 따스하게 감싸고 있는 루체른은 처음 방문하면 눈으로 보고도 그 장관이 믿기지 않아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물 위에 어른 거리는 새하얀 만년설과 루체른의 넉넉한 인심을 대하고 나면 아마 도시에 대한 매력에 한 층 더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