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08, 2010

손톱과 건강 - 7. 손톱 길이에 따른 건강상태

7. 손톱 길이에 따른 건강상태
 
손톱의 색깔이나 모양 뿐만 아니라 손톱의 길이로도 일반적인 건강상태를 판단해 볼 수 있는데, 평균보다 긴 손톱은 폐나 흉부에 질병감염에 쉽게 노출된다는 통계가 있다.
 
긴 손톱의 경우 혀, 기관지 질환과 폐기능 저하에 빈번한 노출이 알려졌다. 반면 짧은 손톱의 경우 심장의 기능이 약하고 신체의 활동성이 떨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짧은 손톱이면서 흰색의 얼룩이 관찰되면 신경계의 파괴가 일어나고 있는 증후로도 관찰되었다.
 
손톱의 길이에 따른 건강상태 측정은 손톱의 폭과 모양도 같이 감안하여야 하는데, 길고 좁은 폭의 손톱은 척추질환에 약한 경우가 많았으며 척추에 손상을 입은 환자들에게서 쉽게 관찰되었다.
 
조개 껍질 모양을 가진 짧은 손톱의 경우 신체마비(Paralysis)에 쉽게 노출되는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짧고 평편한 손톱의 경우는 심장질환에 노출된 사례가 많았다.
 
짧고 평편한 손톱의 경우 푸른 색깔을 띠거나 반월(Lunula)이 사라졌다면 질병이 상당히 진전된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렇듯, 손톱은 건강상태의 변화에 따라서 모양과 색깔, 그리고 길이 등이 다르다고 한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규칙적으로 손톱을 잘 관찰하는 것도 건강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한 방법이 될 것 같다.
 
하지만, 손톱의 변화만으로 완벽한 건강진단을 하려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손톱의 색깔이나 모양이 변했을 경우 그것을 건강의 적신호로 생각하고, 내원하여 해당 전문의를 통해 세밀하고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손톱의 변화로 알아보는 건강상태는 진단의 용도가 아닌 ‘건강의 가이드라인(Guideline)’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참고문헌:
 
1. The Nail in Health and Disease by N. Zaias (1980)
2. A Study of Nails by James Samuel Kendall (2002)
3. Reading Your Child's Hand by Anne Hassett (2007)
4. Your Palm: Barometer of Health by David Brandon-Jones and Veronica Bennett (1985)
5. Bed of Nails: History of P.MacCallum and Sons Limited of Greenock, 1781-1981 - A Study in Survival by John R. Hume and Michael S. Moss (1983)
6. New 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