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07, 2010

손톱과 건강 - 6. 손톱 색깔에 따른 건강상태

6. 손톱 색깔에 따른 건강상태
 
건강한 사람의 손톱 색깔은 엷은 분홍빛 색조를 띠고 있는 반면, 신체의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의 경우 그 색깔이 여러 가지 다른 색으로 나타남을 알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구강치료 등 치과적 치료를 받는 중일 때도 변색되는 경우가 있다.
 
손톱의 분홍빛이 사라진 경우는 빈혈이나 말초혈관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여기서 더 심해져 손톱의 색깔이 흰색으로 변색이 되었다면 만성신장병이나 당뇨병의 가능성을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심한 경우 통증을 느끼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손톱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손톱이 검푸른 색깔을 띠면 이는 혈액 내에 산소가 부족하여 청색증(Cyanosis)을 나타낸 것으로 심장질환이나 폐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 경우 피부에도 이런 증세가 나타나곤 한다. 반드시 내원하여 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외상이 없이 손톱의 색깔이 흑갈색으로 변하고 표면이 울퉁불퉁해졌다면 백선균에 의한 감염(무좀)을 생각해야 하며, 이때는 손톱 밑이 두꺼워지고 손톱이 약해지기도 한다.
 
손톱에 검은선이 보이면 곰팡이균에 의한 감염이나 약물에 의한 반응, 외상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악성 흑색종(malignant melanoma)이 손톱 기질에 있는 경우에 이러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손톱에 흰색 반점이 생기는 것은 허약한 체질일 경우 흔히 일어나는 변화이며, 붉은 반점이 생기면 열성질환, 청색 반점이 생기면 통증질환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손톱이 붉은색을 띠면 관절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노란색으로 변색이 되었다면 간∙쓸개에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 참고문헌:
 
1. The Nail in Health and Disease by N. Zaias (1980)
2. A Study of Nails by James Samuel Kendall (2002)
3. Reading Your Child's Hand by Anne Hassett (2007)
4. Your Palm: Barometer of Health by David Brandon-Jones and Veronica Bennett (1985)
5. Bed of Nails: History of P.MacCallum and Sons Limited of Greenock, 1781-1981 - A Study in Survival by John R. Hume and Michael S. Moss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