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06, 2010

손톱과 건강 - 5. 손톱 모양에 따른 건강상태

5. 손톱 모양에 따른 건강상태
 
건강한 사람의 손톱은 하루에 0.1mm 정도씩 자라는데, 큰 병을 앓게 되면 일시적으로 그 기간 동안에는 그 성장이 중단된다.
 
그래서, 손톱 아랫부분에 가로로 자국이 생기게 된다.
 
이 가로 주름()으로는 다른 병과의 인과관계를 찾아 보기가 어려운 특수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손톱에 가로선이 있는 경우는 과거에 큰병을 앓았다거나 갑상선기능저하증(Hypothyroidism) 노출을 의심해야 한다.
 
반면에 세로선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이는 동맥경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손톱에 세로로 줄이 여러 개 그어져 있는 경우 동맥경화, 심장마비, 적혈구 빈혈증의 정도를 조심스럽게 검사해 보아야 한다.
 
세로선이 빨간색을 띠는 경우는 모세혈관(Capillary vessel) 이상이나 무릎과 팔꿈치, 엉덩이, 머리피부에 만성 염증성 피부병인 건선(Psoriasis)에 노출된 경우라 할 수 있겠다.
 
손톱이 무엇인가에 콕콕 찍힌 듯이 한 줄로 자국이 나있다면 건선(Psoriasis)이나 탈모증(Alopecia)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톱 중간에 푸른빛의 점 같은 것이 보이는 경우인 일명 푸른별 손톱은 당뇨병이나 심장병, 동맥이상 등과 같은 순환기계질환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손톱 아래부분은 정상인데 손톱의 윗부분 반이 갈색으로 변색되어 보이는 경우는 반쪽이 손톱이라고 하며 신장염, 신부전증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손톱이 볼록해 지면서 둥글게 말리는 경우 부푼손톱이라 하는데 체내 산소 부족이 원인으로 폐기종과 같은 만성호흡기질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손톱이 볼록해지면서 손가락 끝부분이 둥그렇게 되는 것을 가리켜 '곤봉손가락'이라고 하며만성호흡기질환, 선천성심장질환과 같이 산소 부족의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손톱이 숟가락처럼 오목하게 푹들어가 있는(함몰되어있는) 경우는 철결핍성 빈혈로 인하여 나타날 수 있으며, 그밖에 만성적인 외상이나 자극성이 강한 비누 혹은 세제를 사용했을 때에도 나타나는 현상이다.
 
얇고 끝이 휘어지거나 부서지는 손톱은 영양상태가 불량하거나 생리통이나 빈혈이 심할 경우 나타나는 모습으로 보습이 필요한 경우에도 손톱이 잘 부서지는 경향이 있다.
 
 
 
♣ 참고문헌:
 
1. The Nail in Health and Disease by N. Zaias (1980)
2. A Study of Nails by James Samuel Kendall (2002)
3. Reading Your Child's Hand by Anne Hassett (2007)
4. Your Palm: Barometer of Health by David Brandon-Jones and Veronica Bennett (1985)
5. Bed of Nails: History of P.MacCallum and Sons Limited of Greenock, 1781-1981 - A Study in Survival by John R. Hume and Michael S. Moss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