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18, 2009

말초동맥질환 – 3. 말초동맥질환의 증상

3. 말초동맥질환의 증상
 
말초동맥질환(Peripheral Arterial Disease, PAD) 중 폐색성 질환의 증상은 급성인 경우 갑작스러운 허혈 증상으로 통증, 창백, 무맥박, 이상감각, 마비의 5대 징후로 발현되며 만성인 경우 주로 동맥경화증에 의하여 운동 시 장딴지 통증, 휴식 시 통증, 조직 괴사가 주 증상이다.
 
동맥류는 건강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하거나 박동성 종괴가 복부나 서혜부(the inguinal region)에서 만져지는 경우, 파열되거나 합병증 등으로 내원하게 된다.
 
버거씨 병(Buerger's disease)은 동양에서 많은 질환으로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상, 하지 말단 부위의 심한 통증과 조직의 괴사로 절단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말초동맥질환의 일반적 양상(하지 통증의 경우)은 다음과 같다.
 
♣ 걸을 때 다리나 골반에 통증이 있다가 쉬면 가라 앉는다.
♣ 통증이 엉덩이와 허벅지 혹은 종아리에서 발생한다.
♣ 항상 일정한 부위에서 다리 운동에 의해 다시 발생한다.
♣ 점차 증상이 악화되며, 운동을 하면 증상이 심해진다.
♣ 다리가 저리거나 찌릿찌릿 하거나 하면서 힘이 없다.
♣ 다리나 발이 차다.
♣ 다리나 발의 피부 색이 변화한다.
♣ 다리에 털이 없어진다.
♣ 발이나 발가락이 쉴 때에도 타는 듯한 통증이 있다.
♣ 다리나 발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다.
 
말초동맥질환은 말초동맥 내의 혈액순환 장애로 다리 저림 현상이나 근육의 통증을 유발하므로 디스크나 관절염으로 오인하여 치료시기를 놓쳐서 심하면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말초동맥질환으로 사지 각각에 혈액 순환 기능에 차이가 있으면 팔과 다리의 혈압이 차이가 나게 되므로, 발목 혈압도 측정하여 팔 혈압과 비교하면 쉽게 진단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