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내장의 종류와 원인
백내장의 원인, 즉 수정체에 혼탁이 오는 원인으로는 노화현상,
외상, 포도막염이나 당뇨 등 안과적 질환의 합병증 또는 전신질환의 합병증, 선천성 등 여러 가지 있으나, 가장 흔한 것이 소위 노인성 백내장이다.
▣ 노인성 백내장
원인은 잘 모르나 나이가 들면서 점차 수정체의 투명성을 잃어가는 질환으로 50세가 넘으면 거의
모든 사람에게 백내장이 시작된다. 그러나 모두가 다 시력 감퇴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므로 백내장이 있어도
시력이 좋은 사람은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
▣ 외상성 백내장
외상으로 수정체가 파열되거나 파열되지 않아도 타박으로 인하여 수정체 혼탁이 오는 경우를 말하며 다른 부분 즉 망막 등에도 손상이 있는
경우가 있어 수술 후 시력회복이 썩 좋지는 않다.
▣ 합병성 백내장
만성의 심한 각막염, 홍채 모양체염, 녹내장, 망막박리, 유리체의 변성 및 출혈에 합병되어 수정체 혼탁이 오는
경우를 말하며 백내장 수술이 잘 되었다 하더라도 합병된 질환에 따라 시력회복의 여부가 결정되며 안내감염 등 수술 후 문제발생 빈도가 다른 경우보다
높다.
▣ 후발성 백내장
대부분 백내장 수술 후 발행하는데, 이는 백내장이 다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인공수정체를 넣은
수정체 낭에 혼탁이 발생하는 것이다.
▣ 선천성 백내장
대부분 원인 불명으로 백내장이 심할 경우 수술하지 않으면 약시에 빠지기 때문에 빨리 수술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하더라도 아주 좋은 시력은
나오지 않는다.
▶ 백내장의 증상과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백내장 환자는 동통이나 분비물, 눈의 불편함은 별다른 증세 없이 점차적인 시력감퇴나 혹은 한눈으로 볼 때도
물체가 겹쳐 보이는 현상만을 호소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가끔씩 백내장에 의한 합병증으로 녹내장 등 다른 이상이
생기게 되면 동통 등 다른 증세가 나타나는 수도 있다. 외상성 백내장이나 합병성 백내장 등의 경우 시력감퇴가
급격히 나타나는 수도 있다.
여러 종류의 약물이 사용되며 크게 점안약과 내복약이 있다.
한쪽 눈만 보이거나, 몸이 수술 받기에 쇠약하여 수술을 꺼리는 경우 또는 시력장애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백내장 약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완전히 백내장이 없어지지도 않는다.
또한 점안 혹은 내복 기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몇 달간 써보고 효과가 있으면 계속하는 것이 좋다.
한쪽 눈만 보이거나, 몸이 수술 받기에 쇠약하여 수술을 꺼리는 경우 또는 시력장애가 심하지 않은 경우는 백내장 약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며 완전히 백내장이 없어지지도 않는다.
또한 점안 혹은 내복 기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몇 달간 써보고 효과가 있으면 계속하는 것이 좋다.
▣ 레이저 요법
백내장 수술을 처음하는 경우는 해당이 안되며 수술 후 발생하는 후발성 백내장에 한하여 효과가 있다.
입원할 필요 없이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치료 후 간혹 급작스런 안압 상승 혹은 망막 손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입원할 필요 없이 외래에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치료 후 간혹 급작스런 안압 상승 혹은 망막 손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 수술 요법
정밀한 사전검사 후 국소마취 하에 수술현미경 아래서 수술이 행해지며 혼탁이 생긴 수정체를 제거하고 대신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로써, 대부분의 경우 최신 수술기법인 초음파 유화술을 이용하여 작은 절개창으로 수정체를 제거한 후, 국제적으로 공인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고 있다 전신적 또는 안과적으로 다른 질병이 없는 경우는 백내장이 생기기
전의 시력을 되찾을 수 있지만, 백내장이 없었을 때에도 시력이 좋지 않았거나, 70세 이상의 고령인 경우 및 다른 질환(당뇨, 고혈압, 포도막염, 유리체
혼탁, 망막박리, 망막변성,
망막출혈, 고도근시, 녹내장, 시신경 위축)이 있는 사람은 수술 후 시력 개선이 늦고 또 결과도
만족스럽지 않으며 드물게는 안내출혈 및 안내감염으로 오히려 수술전보다 시력이 더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백내장은 급하게 수술을 요하는 질병은 아닌 관계로 백내장의 수술 시기는 대체적으로 시력이 0.5이하로
떨어지거나, 직업에 따라 지장이 있다고 생각되면 수술을 권하게 되고,
0.3이하면 모든 경우에서 수술을 받도록 하고 있다. 동공이 희게 될 때까지 수술을 안하면
염증이나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고, 수술하기가 더 어렵다.
▶ 백내장 수술법
▣ 낭내 적출법
수정체를 싸고 있는 주머니를 포함해 수정체 전부를 제거하는 것이 낭내적출법으로, 수술시 눈을
약 10~12㎜ 정도 절개하여 수정체 자체를 그대로 제거했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오래 걸렸고, 수술 후 염증의 위험도가 높아 3~7일까지 입원하여 항생제를 정맥
투여하여야 한다. 또한 시력회복도 2달 후에나 최고의 시력이
나오는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
▣ 낭외 적출법
최근에는 대부분의 경우에 낭외적출을 많이 한다. 초자체에 가까운 뒷부분의 주머니는 남기고 수정체의
나머지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다. 한편, 낭외적출법의 일종으로
수정체를 제거하는 초음파 액화흡인법이 개발되었다.
▣ 초음파 액화흡인법
☞ 마취
마취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눈만 마취하는 점안 마취나 안구 뒤 국소마취(구후마취)를 하는데 수술이 끝날 때까지 통증은 전혀 없다. 협조가 잘 안 되는
분은 수술 중 눈을 움직이거나 통증을 느끼실 수 있으므로 구후마취를 권한다.
☞ 수술과정
수술은 수술현미경을 사용해서 정확하고 안전하게 하며 검은자위(각막)와 흰자위(결막)의 경계를
보통 3㎜정도를 절개해서 이 절개창을 통하여 백내장을 싸고 있는 렌즈 앞 껍질을 동그랗게 오려낸 후, 1초에 약 4만번 움직이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단단한 백내장을 작게
쪼개면서 제거한 후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인공수정체는 생체적으로 적합하여 원래의 수정체
역할을 하면서 영구히 그 자리에 있게 되며, 최근에는 접는 인공수정체,
자외선 차단 인공수정체 등이 개발되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렌즈를 삽입하게 된다. 수술
후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안대를 착용하며 항생물질을 주사하고 세균감염을 막아 소염을 꾀한다.
☞ 장점
약 3㎜ 의 작은 절개창을 열고 수술을 하여 수술이 다 끝난 뒤에도 봉합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시력 회복이 아주 빠르고 수술 후 난시 유발도 아주 적다. 다른 수술방법에 비해 수술의 상처가 아주
작으므로 조기 퇴원도 가능할 정도이고, 환자의 부담도 적다. 그러나, 연세가 많으신 분은 수정체 핵이 딱딱해서 초음파보다는 기존의 조금 큰 절개방식이 더 안전할 수도 있다.
▣ 최근 시행하고 있는 초음파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
▶ 수술 후 시력
수술 후 시력회복 정도의 여부는 수정체뿐만이 아니라 각막, 초자체, 망막은 우리 눈의 여러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이 된다. 우리의 눈에는
매체라 하여 빛이 통과해야 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각막, 전방, 수정체, 초자체 등이 이에 해당하며 이들 매체를 통과한 빛이 망막에 정확한 상을 맺어야 하고 또한 시신경을 통해 뇌에까지
전달되어 뇌에서 제대로 인지하여야 비로소 잘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백내장 수술은 수정체에만 해당되는
수술이므로 수정체외의 다른 원인에 의한 시력장애는 백내장 수술만으로는 회복되지 않는다. 수정체외 다른
부분의 이상 유무는 수술 전에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현대의 의학으로는 수술 전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수술 후 다른 부분의 이상에 대해 추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다. 결국 수술 후 시력회복이 어느 정도 될 것인가는 수술을 하기 전에는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 수술 후 알아 두어야 할 사항
인공수정체와 관계없이 백내장 수술 자체만으로 오는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을 수는 있다. 합병증으로는
안내염, 녹내장, 안내 출혈, 망막 부종, 망막 박리, 후
백내장, 홍체의 모양 및 위치 이상 등이 있으며,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 시에는 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하고 치료가 잘 안되는 경우에도 있어 최악의 사태로서 안구적출술까지 시행하게 되는 수도 있다. 이러한 합병증들은 현재까지의 의학으로는 불가항력적인 일로서 그 발생 가능성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 다행히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 빈도는 대단히 적어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 후 좋은 시력을 되찾게 된다.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현재까지는 가장 발달된 백내장 수술법이다. 그러나
아직도 인공으로 만든 수정체가 백내장이 생기기 전 원래의 우리 수정체의 기능을 전부 대신 할 수는 없다. 즉, 눈의 조절력이 떨어지고 백내장 수술 시에 생기는 난시 등에 따라서는 안경착용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백내장은 아직 예방책이 없지만 안과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경과 관찰 및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는다면 대부분
좋은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 수술 후 주의사항
▣ 안정
수술 후 1달간은 심한 운동을 삼가고 특히 수술이 잘 되었어도 무의식적인 환자의 부주의로 눈
속에 균이 들어가 안내염이 되어 실명하는 경우가 없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절대 한달 동안은 눈에 손을
대거나 물 등 이물질이 들어 가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 안약 투여 및 약 복용
보통 2~3가지의 점안약, 안연고 및 내복약을 2달간 사용하나 눈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안대착용
안대는 예기치 못한 외부의 충격(부딪힘 등)으로부터
수술 받은 눈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술 후 한달간 부착하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낮에는 도수 없는 보안경을
쓰고 밤에만 안대를 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 세수, 머리감기, 목욕
한달 간은 세수할 때 눈에 손이 닿거나 물 또는 비누가 들어가는 것은 좋지 않다. 따라서 이
점을 주의하여야 하므로 보통 하던 세수방법 보다는 눈을 피해 얼굴을 닦는 것이 좋다. 목욕도 탕 속에
들어 가는 것보다 물로 닦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