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막의 정맥들은 그 배출경로가 머리안의 정맥과 섞이기 때문에 정맥안으로 동맥의 높은 압력이 전달될 경우 두개강 안으로 그 압력이 전달되어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주로 성인에서 호발하는 후천적 병변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출혈 및 신경학적 결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수 있으므로 치료가 필요하다.
▶ 증상
단락의 위치, 정맥유출 양상 및 혈류 특성, 혈관구조에 따라 다양하며 안구돌출, 결막충혈, 뇌신경 장애, 국소 혹은 전반적인 신경학적 결손, 두개내압 상승, 유두부종 및 뇌척수액 흡입의 장애로 인한 뇌실 팽창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진단
▣ 컴퓨터단층촬영(CT)
갑자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뇌출혈을 평가하기 위해 CT를 촬영하지만 뇌경막동정맥루를 확진하기는 어렵다.
▣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뇌 표면을 따라 확장된 피질정맥 및 정맥 울혈 소견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질환의 크기가 작을 경우에는 확진하기 어렵다.
▣ 뇌혈관조영술
전산화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에서 의심되는 환자에서 뇌경막동정맥루의 확진을 위한 검사로 동정맥루로 유입되는 동맥과 배출되는 정맥을 확실히 검사할 수 있어 치료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검사이다.

▣ 보존적 치료
동정맥루로 유입되는 혈류량이 적고 증상이 없는 환자에 대해서는 자연 치유가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경과를 지켜보거나 경동맥 압박법 같은 보존적 치료방법을 이용할 수 있으나 이런 경우는 제한적이다.
▣ 뇌혈관 중재수술
혈류량이 많거나 직접 뇌피질 정맥으로의 역행성 정맥 유출을 보이는 뇌경막동정맥루의 경우 증상이 있는 경우 완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한다. 색전술은 다양한 종류의 코일 및 액상 색전물질을 사용하여 동맥이나 정맥을 통하여 색전술을 시행한다.
▣ 수술
혈관내 치료로 완치를 할 수 없거나 기술적으로 색전술이 불가능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