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증가와 함께 최근 심장재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심장재활이란 좁게는 심장질환 중
관상동맥 질환인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의 재활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심장이식환자로부터 고혈압까지
모든 심혈관 질환의 예방 및 치료 후 관리를 의미한다.

심장질환의 목적은 위험요인의 관리와
함께 체계적인 운동 및 식습관 개선 등에 관한 교육 및 관리를 통하여 신체의 회복을 촉진하고, 재발의
위험을 방지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다시 말해 직접적인 심장 질환의
치유 보다는,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기간을 단축시키고, 재발
등으로 인한 재입원율을 줄이며,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 및 적응을 통하여 일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심장질환 환자는 심장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동과 영양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심장재활프로그램은 관상동맥질환 및 심부전 등을
겪었거나 위험이 있는 사람, 심장수술 및 심장이식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자기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하여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다. 이번에는 심장재활 프로그램 중 운동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한다.
▶ 운동! 심장에 어떤 효과가
있을까?
예전에는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운동 대신 침상 안정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 다양한 연구들을 통해 신체활동이 부족하게
되면 전신의 운동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특히 순환기능을 저하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침상 안정보다는 적극적인 운동요법이 권장되고 있다.
대부분의 심장질환은 운동요법으로
치료 및 재발을 예방할 수 있고, 수술 후 상처회복뿐 아니라 신체 및 심리적 회복도 빠르게 도움을 준다. 체계적이고 적절한 운동은 심장의 근육을 발달시키고 심장혈관의 탄력성을 좋아지게 하며 심장으로의 혈액공급 또한
잘 되도록 한다. 연구에 의하면 심장능력에 맞는 적절한 운동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25%이상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아직도 심장병 하면 움직이지 않고
안정을 취해야 하는 걸로 생각하여 활동을 제한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이들은 심장을 더
튼튼히 할 목적으로 심장에 부담이 될 정도로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잘못된
생각들이며 현재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든지 위험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의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운동처방을 받아적절한 범위 내에서
운동을 해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운동의 효과
☞ 혈압조절 효과: 혈압이 내려간다.
☞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다. (좋은 콜레스테롤 증가,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 혈액의 점도가 떨어진다.
☞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성이 낮아진다.
☞ 체중조절 효과: 체중감량 및 정상체중 유지
▶ 운동!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 할까?
운동을 시작하려면 어떤 운동을 시작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된다. 심장의 혈액순환을 촉진할 수 있는 운동으로 유산소운동을 추천한다. 즉 걷기, 조깅, 등산, 수영이나 물속운동, 하이킹, 고정식
자전거타기, 트레이드밀 걷기, 집단 레크레이션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면 된다. 심장재활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걷기운동이 많이 추천 되는데 단계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아주 약한 강도의 가벼운
운동으로 시작해 차차 운동 강도를 높이고, 운동 후에는 운동강도를 서서히 낮추어 정리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하루에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중에는 혈압 반응에 주의해야 한다.
▶ 운동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전문가의 처방과 지시를 따라야 하며, 임의로 운동을 변경하지 않는다. 심장질환 대상자는 운동요법을 행할
때 다음 사항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한다.
▣ 운동 중 가슴에 통증이 오면 운동을
일단 중단하고, 그 운동강도가 자기심장에 부담이 되는 것이므로 운동강도를 낮추어야 한다.
▣ 심박수는 운동 강도의 지표로, 가장 중요하고 정확한 측정법을 알고 있도록 한다. 안정 시 분당 맥박수가 100이상을 넘을 때는 우선 안정을 취한 후 가벼운 체조로부터 시작하여 점차 운동 강도를 증가시킨다. 맥박수는 운동강도에 따라 안정 시
맥박수 + 20~30회 정도가 적당하지만, 부담이 되면 휴식을
취한다. 운동 중에는 항상 맥박을 관찰하도록
한다.
▣ 관상동맥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울 때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이럴 때는 야외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갑자기 추위에 노출 시 말초혈관이
수축되고 심장근육에 저항이 커지면서 산소요구량이 많아져 순간적으로 심장혈관에 혈액부족상태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또, 최근 연구결과 더운 날씨에도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여름철에 심근경색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 식사 후 1시간 이내에 운동은 피하도록 한다.
▣ 카페인, 알코올, 흡연은 피한다.
▣ 감정적으로 격한 스트레스 상황이거나
많이 피로를 느낄 때는 안정될 때까지 운동을 금한다.
▣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반드시 실시한다.
▣ 정기적으로 운동부하검사를 비롯한
기초체력 검사 등을 실시하고 운동능력의 향상 정도에 따라 운동 강도와 빈도 등을 포함한 운동처방을 받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