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지혈증은 혈중 콜레스테롤(240ml/dl
이상)이나 중성지방(200ml/dl 이상)등 지방량이 정상보다 많은 상태로 방치할 경우 동맥경화,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요인이 된다.
▶ 고지혈증의 기준
콜레스테롤이 몸의 각 부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과 결합을 해야 한다. 지단백은 크기와 밀도에 따라 나뉘는데, 크기는 크지만 밀도가 낮은 저밀도지단백(LDL), 크기는 작지만
밀도가 높은 고밀도지단백(HDL), 그리고 매우 밀도가 낮은 초저밀도지단백(VLDL) 등이 있다.
그 중에서
L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몸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며 과다할 경우 직접 혈관벽에 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특히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위험한 콜레스테롤이므로, 고지혈증이라 함은 대부분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를 말한다.
LDL 콜레스테롤의 치료 기준은 연령, 성별,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질환이 있는지 유무와 과거 협십증이나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의 병력이 있는지, 협심증 또는 조기 사망의 가족력이 있는지 여부에 따라 기준이
다 다르므로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를 해야 한다.
반면 HDL 콜레스테롤은 몸에서 간으로 콜레스테롤을 이동하여 청소하게 하는 역할을 하므로 높을수록 좋으며 60mg/dL 이상인 경우 동맥경화 예방효과가 있다. 담배를 피거나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 또는 복부비만이 있을 때 HDL 콜레스테롤은 낮아진다.

▶ 정기적인 콜레스테롤 검사 필수
고지혈증에 의한 심혈관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고지혈증을 일찍 발견하여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 증상이 없는
사람도 적어도 5년에 한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아보기 위한 혈액 검사가 필요하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대부분의 성인에서
콜레스테롤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건강검진항목에는 반드시 콜레스테롤 검사가 포함되어 있다. 고지혈증은
혈액검사로 진단하며 검사 전날 밤 10시 이후부터 음식 섭취를 금하고 다음 날 아침 공복 상태에서 채혈을
실시한다.
▶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유지
고지혈증은 철저한 식이요법과 약물요법을
병행해야 치료될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은 고지혈증을 치료하고 예방하는데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걷기, 조깅, 수영 등의
운동을 1주일에 3~5회,
1회에 30~60분 정도 하면 동맥경화의 위험 요인이 되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어
줄 수 있다.
고지혈증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과
질환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의사의 맞춤 처방에 따라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