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pro-BNP 수치가 원인불명 뇌경색 후 심방세동 발생을 예측
철저한
원인 분석에도 원인불명의 뇌경색은 전체 뇌경색 환자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중 일부의 환자에서 과거에는 관찰되지 않았던 심장색전성 원인이 나타나며, 그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다. Brain natriuretic
peptide(BNP)는 심장 이상 시, 특히 심방세동이 있을 시에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높은 pro-BNP 수치는 심장탓색전성 뇌졸중과 연관이 있다고
보고된바 있다. 이에 원인불명의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높은
pro-BNP 수치가 심방세동의 발생을 예측하는지 여부를 본 연구가 최근 Neurology에
발표 되었다.
전향적인
수행된 이 연구는 증상 발생 12시간 내의 급성기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발생 후 24시간 내에 pro-BNP수치의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를 실시하였다. 환자들은 신경과의사에 의해 3개월 및 6개월에 추적관찰 되었으며, 그후
2년동안 일차 진료의에 의해 심방세동의 발생 여부를 검사받았다.
1,050명의
뇌경색환자가 참여하였으며, 372명(35%)환자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108명의 환자가 연구에서 배제되어, 연구에
적합한 환자는 총 264명이었다. 15명(5.6%)의 환자에서 심방세동이 관찰되었는데, 이들은 더 고령이며, 고혈압환자가 더 많았고, pro-BNP의 수치도 더 높게 나타났다. 로지스틱 회귀분석모델에 따르면, pro-BNP 수치가 360 pg/mL이상일 경우 심방세동발생에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나타났다(odds
ratio 5.70, 95% 신뢰구간 1.11~29.29, p=0.037).
본
연구의 결과는 원인불명의 뇌졸중환자를 추적, 관찰했을 때,
Pro-BNP 수치가 360 pg/mL 이상일 경우 심방세동의 발생가능성이 5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