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뇌졸중 후 스타틴 치료와 예후 (관찰연구와 무작위 연구의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
비록
스타틴 치료가 급성 뇌경색 후 신경학적 예후를 향상 시킬 수 있다는 실험적 연구결과들이 있지만, 임상연구에서는
이런 결과가 아직 확립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
연구는 뇌경색 후 스타틴 치료와 예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일차
분석에 이용된 연구는 27개였고, 정맥내 혈전용해술을 시행한
환자에서 스타틴 치료에 관한 이차 분석에는 5개의 연구, 뇌졸중후
스타틴 치료에 관한 9개의 연구가 분석에 이용되었다.
일차
분석은 뇌졸중 발생시 스타틴 치료와 예후에 관한 것으로 관찰연구에서 뇌졸중 발생시 스타틴 치료와 3개월
째 좋은 예후(mRS 0-2)는 OR 1.41(95% CI
1.29~1.56, p<0.001; 9개 연구 17,606명)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연관성은 1년 째에는 관찰되지 않았다(pooled OR 1.12, 95% CI 0.90~1.40, p=0.31; 3개 연구, 2,306명). 또한 뇌졸중 발생시 스타틴 치료는 90일 째 사망 및 1년 사망을 감소시키는 것과 연관이 있었다(90일 사망; pooled OR 0.71, 95% CI 0.62~0.82,
p<0.001; 11개 연구, 101,615명, 1년
사망; pooled OR 0.80, 95% CI 0.67~0.95, p=0.01; 9개 연구, 101,664명).
1개의
무작위 연구에서는 스타틴 치료가 90일 좋은 예후와 관련있었다(OR
1.5, 95% CI 1.0~2.24, p=0.05). 3개의 무작위 연구에서는 90일
째 사망과 스타틴 치료 사이의 관련성은 관찰되지 않았다(p=0.9).
이차분석
중 혈전용해치료를 시행한 환자에 국한된 연구는 5개의 관찰연구에서 시행되었는데, 스타틴 치료와 90일 좋은 예후는 관련성이 없었지만(p=0.93, 5개 연구, 4993명), 90일 사망률의 관련성이 관찰되었다(pooled OR 1.25, 95%
CI 1.02~1.52, p=0.03, 3개 연구, 4,339명).
반면에, 사망률과의 관련성은 나이, 뇌졸중의 심각도를 보정한 후에는 관련성이
사라졌다. 뇌졸중후 스타틴 치료와 예후는 5개의 관찰연구와 4개의 무작위 연구의 결과가 서로 달랐다.
관찰연구의
분석에서는 90일 예후와 사망이 스타틴 치료를 한 경우와 관련이 있었지만, 무작위 연구에서는 관련이 없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에서는 뇌졸중
발생시의 스타틴 치료가 예후의 향상과 관련되었지만, 혈전용해 치료를 시행한 환자에 국한된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없었다.
비록
체계적 고찰과 메타분석의 결과에서 스타틴 치료가 예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스타틴 치료를
급성기 치료에서 일상화하자는 의미로 해석하는 것은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본 연구에서는 급성기 뇌경색에서
스타틴 치료의 안정성과 효과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