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THET-DEFUSE
통합 데이터를 이용한 뇌경색 3-6시간 후 Alteplase 의 효과
반음영
조직(penumbral tissue)은 혈전용해치료 후 재혈관화와 재관류에 의해 소생이 가능하여,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치료를 위한 타당한 표적일지 모른다. 이런
반음영 조직을 정확히 결정하는 방법은 아직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증상 발생 3~6시간 후 alteplase 사용 효과에 관한 연구인 EPITHET (무작위, 대조군, 이중맹검
연구)과 DEFUSE (개방표지, 치료군)연구는 MRI 를
이용해 혈전용해치료 예후를 확인하였다.
두
가지 연구는 서로 비슷한 대상기준과 제외기준을 가지고 있어서 통합분석(pooled-analysis)에
이용될 수 있는데, 저자들은 두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가설을 증명하였다.
먼저
위약과 비교하여 alteplase가 뇌경색 크기의 증가를 완화할 수 있는지, 두번째로 임상적인 예후 뿐 아니라 재관류와 재혈관화율 역시 허용할 만한 정도의 증후성 뇌내출혈과 함께 향상될
수 있는지 확인하였다.
심한
저관류는 Tmax>6초로 정의하였고, co-registration
기술을 이용하여 MR-DWI/PWI mismatch를 정의하였다. 재관류, 재혈관화, 증후성
뇌내출혈, 임상예후 같은 파라미터들이 이 연구에서 분석되었다.
또한 Alteplase와 위약군은 뇌경색 크기의 증가를 주요한 결과로 비교하였다. 총 175명의 환자에서 적절한 MRI 결과를 갖는 165명이 연구에 포함되었다. 이들 중 121명이 mismatch를 가졌지만, 주요한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 60명의 alteplase군과 41명의 위약군이 분석되었다.
Alteplase 치료를 한 mismatch 환자는 위약군에 비해 유의하게
뇌경색의 크기가 줄어들었다(p=0.025). 재관류율 또한 증가하였는데(62.7% vs 31.7%, p=0.003), 임상적 예후, 사망률(26.6% vs 16.7%, p=0.26)은 양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증후성
뇌내출혈은 alteplase군에서 7.6%, 위약군에서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p=0.091).
이
연구는 뇌경색 발생 후 3~6시간 환자라도 MR-반음영 영상으로
선택된 환자에서 alteplase를 사용한 것이 위약을 사용한 것에 비해 뇌경색 크기의 감소와 재관류율이
유의하게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따라서 MRI를
이용해서 alteplase의 치료시간 확장을 위한 연구는 적절할 것 같다고 판단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