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22, 2012

Rhythm Versus Rate Control Therapy and Subsequent Stroke or TIA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심방세동 환자에서 박동수조절과 리듬조절에 따른 뇌졸중과 일과성 뇌허혈 발작 발생 비교
 
심방세동 환자에서 박동수 조절(rate control)과 리듬 조절(rhythm control)이 허혈성 뇌졸중 및 일과성 뇌허혈 발작에 미치는 영향은 오랫동안 결론을 내리지 못한 중요한 주제이다. 여러 대규모 임상 연구와 메타 분석에서 박동수 조절과 리듬 조절은 뇌졸중 예방에 거의 비슷한 정도의 효과를 보여주었다.
 
최근 새롭게 개발된 리듬 조절 약물인 dronedarone은 소규모 연구에서 뇌졸중의 예방에 효과를 보여주었으나, 이어 시행된 대규모 연구에서는 오히려 뇌졸중의 발생을 2배 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순환기학회(Circulation)지에 캐나다 Quebec 지역에서 대규모의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리듬조절과 박동수 조절을 비교한 관찰연구가 발표되었다.
 
65세 이상이 환자 중 16,325명의 리듬조절 약물을 처방 받은 환자와(박동수 조절 약물을 함께 복용하고 있는 경우 리듬 조절군으로 분류) 41,193명의 박동수 조절을 받은 환자에서 뇌졸중 및 일과성 뇌허혈 발작의 발생 빈도를 비교하였다.
 
전반적으로 리듬조절을 받은 환자들이 뇌졸중의 위험인자가 적었다. 다변량 분석에서 리듬조절을 받은 환자들이 박동수 조절을 받은 환자에 비해 뇌졸중 및 일과성 뇌허혈 발작의 발생 위험을 20% 가량 감소하였다(95% CI, 0.74~0.87).
 
또한, 경향점수로 매칭한 후에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CHADS2 점수에 따라 저위험군(CHADS2=0), 중등도 위험군(CHADS2=1), 그리고 고위험군(CHADS2≥2)으로 분류했을 때, 저위험군에서는 양 군간에 차이가 없었으나, 중등도와 고위험군에서 리듬조절이 박동수 조절에 비해 더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전 무작위 임상 시험과는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무작위 임상 연구가 아니라는 점에서 예측하지 못한 교란변수로 인해 결과 해석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고, 실제 임상의 상황과 가깝다는 점에서 오히려 무작위 임상 연구에 비해 나은 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리듬조절과 박동수 조절은 뇌졸중의 발생 위험에 따라 다르게 적용 되어야 한다는 점을 본 연구는 시사하고 있으며, 이후 수행될 무작위 임상 연구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적절히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ource: Meytal Avgil Tsadok, PhD; Cynthia A. Jackevicius, PharmD, MSc; Vidal Essebag, MD, PhD; Mark J. Eisenberg, MD, MPH; Elham Rahme, PhD; Karin H. Humphries, DSc; Jack V. Tu, MD, PhD; Hassan Behlouli, PhD; Louise Pilote, MD, PhD. Rhythm Versus Rate Control Therapy and Subsequent Stroke or Transient Ischemic Attack in Patients With Atrial Fibrillation. Circulation. 2012; 126: 2680~2687 published online before print November 2, 2012. doi:10.1161/CIRCULATIONAHA.112.092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