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자발적 기침과 최대
발성 시간의 상관관계
급성기
뇌졸중 환자 절반 이상이 연하장애(dysphagia)를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연하장애를 동반하는 경우, 흡인으로 인한 폐렴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뇌졸중 후 첫 1개월 이내에 발생하는 사망의 1/4 정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흡인이
발생할 때, 효과적인 기침은 기도를 보호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이런
효과적인 기침(effective cough)은 호기근과 복근의 근력과 성대의 폐쇄와 연관이 되는데, 특수한 장치들을 이용하여 이러한 기능들을 매번 평가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의 침상에서 간편하게 이런 기능을 선별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 있다면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되며, 최대발성시간(Maximum Phonation Time, MPT)으로 효과적인 기침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American Journal of Physical Medicine &
Rehabilitation지에 최근 발표 되었다.
프랑스
리모쥬대학교 열대 신경학 및 신경역학 연구소에서 이루어진 이 연구에서는 허혈성 뇌졸중을 진단받은 7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환자들은 처음 10일 동안 최대
발성 시간을 측정하였고, 2일과 10일째 흡인을 평가하였다.
또한
뇌졸중 후 10일째에 호흡기 검사를 시행하여, 최대 기침
유량이 160L/min미만은 비효율적 기침으로 정의하였다.
연구
결과, 6명의 환자에서 폐렴이 발생하였다(평균 1.7±2.4일). 32명의 환자에서 비효율적 기침을 보였고, 최대 발성 시간과 최대 기침유량은 상관 관계를 보였으며(r=0.413,
P=0.025), 최대 발성시간이 10초 미만인 경우 2일째(5.9% vs. 36.7%, P=0.034) 와 10일째(2.9% vs. 26.6%, P=0.026) 모두 흡인이 더 자주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부터 효과적인 기침이 가능한지를 침상에서 최대발성시간을 이용하여 간단한 선별검사로 이용해볼 수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