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bigtran과 와파린의 시술 및 수술 중 출혈 위험의 비교 -
Randomized Evaluation of Long-Term Anticoagulation Therapy(RE-LY) 사후분석
Randomized Evaluation of Long-Term Anticoagulation
Therapy(RE-LY) 연구에서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에서 Dabigtran은 와파린에 비해 출혈 위험이 적고 효과가 더 우수함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임상에서 실제 적용은 아직 여러 넘어야 할 산이 있다.
그
중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와파린과 달리 Dabigtran은
Antidote가 없어 응급수술이나 시술 시 출혈 위험이 와파린에 비해서 더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최근 RE-LY 연구의 사후 분석을 통하여 이러한 문제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고자 하는 연구가 보고되었다.
RE-LY에
참여한 환자 중 1/4의 환자가 2년 간의 추적 관찰 기간
중에 시술이나 수술을 받았다. 이중 Pacemaker 설치, 치과 치료, 진단적인 시술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하고 있었다. 시술이나 수술에 따른 주요 출혈 위험은 Dabigtran 100mg 군에서 3.8%, 150mg 군에서 5.1%, 그리고 와파린 복용 군에서 4.6%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응급
수술만 따로 분석했을 때도 Dabigtran 복용군과 와파린 복용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Dabigtran이나 와파린을 중단한 시간으로 나누어 분석했을 때, 항응고약물
중단 48시간 이내에서는 와파린 복용군이 유의하게 출혈 위험이 증가하여 수술이 필요한 경우 Dabigtran은 와파린에 비해 비교적 더 짧은 시간 약물을 중단해도 되는 유리한 지점이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와파린의 길항제인 비타민 K나 신선냉동혈장(Fresh frozen plasma)를 투여한 환자가 와파린 복용 환자의 5%가
되지 않아서, 여전히 “Dabigtran은 길항제가 없어
와파린 보다 위험할 수도 있다”라는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지는 못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