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DAN 스코어를 이용한 혈전용해술 후 뇌출혈의 예측
혈전
용해술을 시행한 급성 뇌경색 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증상성 뇌출혈을 들 수 있다.
뇌출혈은 정의에 따라 발생률에 다소 차이는 있으나, 급성 뇌경색에서 혈전 용해술 후 1.7~10.3%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혈전
용해술 시행 후 뇌출혈을 예측할 수 있는 간단하고 의미 있는 점수 체계가 있다면 뇌출혈의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감별하거나, 뇌출혈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집중적인 관찰이 필요한 환자를 선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SEDAN score 라는 스코어링 시스템이 Annals of Neurology 에 실렸다.
저자들은 1995년부터 2008년까지 헬싱키 대학병원에서 증상 발생 후 4.5시간 이내에 혈전 용해술을 시행한 97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하였으며, 뇌출혈은 NIHSS 를 4점 이상 악화시키는 증상성 뇌출혈로 정의 하였다.
SEDAN score 는 0에서 6점으로
구성되며 다음의 항목으로 구성된다.
baseline blood Sugar(glucose; [145–216mg/dl]= 1;
[>216 mg/dl]=2)
Early infarct signs (yes=1) on admission CT
► Hyperattenuation comprision<1/3 of the MCA
territory
► Obscuration of the lentiform nucleus
► Loss of basal ganglion outline
► Loss of insular ribbon
► Obstruction of the sylvian fissure, or cortical
sulcal effacement
(hyper)Dense cerebral artery sign (yes=1) on admission
CT
Age (>75 years =1)
NIH Stroke Scale on admission (≥10=1)
위
스코어링 시스템을 이용하여 점수에 따른 뇌출혈의 위험률을 측정한 결과, 위험률은 각각 1.4%, 2.9%, 8.5%, 12.2%, 21.7%, and 33.3% (for 0, 1, 2, 3, 4, and 5
score points) 로 측정되었으며, 828명의 스위스 코호트 연구를 바탕으로 재측정한
결과, 점수에 따라 1.0%, 3.5%, 5.1%, 9.2%,
16.9%, and 27.8%(for 0, 1, 2, 3, 4, and 5 score points) 로 유사한 결과를 얻었다.
SEDAN score 자체가 혈전 용해술의 시행 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지만, 이를
활용하여 혈전 용해술 후의 뇌출혈의 위험도 측정에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