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19, 2012

Ⅴ. Musical 『Notre Dame de Paris』 관람 포인트 (2) 음악(Music)

Musical Notre Dame de Paris』 관람 포인트》 ··· 음악(Music)
 
뮤지컬 『Notre Dame de Paris(노트르담 드 파리)』 공연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멜로디의 마술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Riccardo Cocciante(리카르도 코치안테)’가 프랑스어권 최고의 작사가로 예술계의 상징적인 존재인 ‘Luc Plamondon(뤽 플라몽동)’을 만나서 5년여 간의 작업을 통해 탄생시킨 주옥 같은 선율의 음악들이 가장 먼저 가슴속으로 다가올 것이다.
 
사실 『Notre Dame de Paris』의 성공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 바로 뮤지컬 속에 사용된 총54곡의 매혹적이고 극적인 멜로디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 이 뮤지컬과 만나는 관객에게는 공연 스토리에 대한 이해를 떠나서 순수하게 음악만으로도 커다란 감동을 느끼는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이는 언어보다 음악이 상위의 친밀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었던 우리 인류의 형성과정 임을 생각해 볼 때 당연한 것이라 생각된다. 뮤지컬 『Notre Dame de Paris』는 불어나 영어와 같은 언어에 익숙하지 않아 혹시라도 공연을 이해하는데 우려를 갖고 있을 수 있는 관람객들에게도 극 전체를 구성하고 있는 매혹적이고 심지어 장엄하기까지한 Musical Numbers(뮤지컬 넘버들)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Broadway Musical(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달리 배우들이 대사없이 노래로만 극을 이끌어 가는 형식인 『Notre Dame de Paris』를 보다 적절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극 전체에 울려퍼지는 주옥 같은 선율의 내용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시작을 알리는 Ouverture(Overture; 서곡)’으로 막이 오르는 Notre Dame de Paris』 공연의 감동을 배가(倍加)하기 위해서는 인상적인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Le Temps des Cathédrales(The Age of the Cathedrals; 대성당들의 시대)’부터 ‘Belle(Beautiful; 참 아름답다)’, ‘Danse Mon Esmeralda(Dance My Esmeralda;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 등의 매혹적인 Musical Numbers(뮤지컬 넘버들)의 내용을 공연 관람전에 조금은 파악하기를 추천한다.
 
아무튼, 극적인 멜로디를 쏟아부으며 관객을 압도하는 『Notre Dame de Paris』 공연은 음악 그 자체만으로도 보는 이에게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올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