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14, 2012

Ambient Air Pollution and the Risk of Acute Ischemic Stroke

미세먼지 농도와 허혈성 뇌졸중 위험
 
직경이 2.5μm 이하인 미세먼지가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높은 미세 먼지는 자율신경계, 염증반응, 항상성 유지, 내피세포 등에 악영향을 미쳐 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졸중과 대기 오염과 관련해서도 역시 여러 연구에서 연관성을 보고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출혈성 뇌졸중에 비해 허혈성 뇌졸중과 대기 오염이 더 연관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세 먼지의 매일 농도 변화와 허혈성 뇌졸중과의 관계를 특이적으로 연구한 보고는 없었다.
 
최근 미세 먼지에 매일 농도 변화와 허혈성 뇌졸중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었다. 미국 보스톤 지역에 허혈성 뇌졸중으로 입원한 1,705명의 환자를 환자군으로 하여 time-stratified case-crossover study 디자인으로 분석하였다(한 명의 환자에서 뇌졸중이 발생한 시기를 case-period, 뇌졸중이 발생하지 않았던 시기를 control period로 하여 비교).
 
1,705명의 환자의 평균 나이는 73.1세였고 그 외 다른 특성 들은 다른 뇌졸중 코호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미국 환경청에서 기준으로 삼고 있는 미세먼지 농도 15μg/m3 이하를 기준으로 했을 때, 미세먼지의 농도가 15-40μg/m3 인 경우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1.34 (95% CI, 1.13~1.58, p<0.01) 증가하였다.
 
또한 미세 먼지의 농도를 연속 변수로 처리했을 때에도 미세먼지의 농도가 6.4 μg/m3 증가 할 때마다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은 1.11배 증가하였다. 미세 먼지에 노출된 뒤 12~14 시간 지났을 때,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가장 높았으며, 자동차와 관련된 미세 먼지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미세 먼지의 농도가 40μg/m3 이하인 경우는 안전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 연구에서는 40μg/m3 이하의 농도에서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미세먼지에 노출 된 뒤 12~14 시간 사이에 가장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고함으로써 미세 먼지와 혈관질환의 발생과의 연관 기전을 규명하는데 단초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ource: Ambient Air Pollution and the Risk of Acute Ischemic Stroke. Gregory A. Wellenius, ScD; Mary R. Burger, MD; Brent A. Coull, PhD; Joel Schwartz, PhD; Helen H. Suh, ScD; Petros Koutrakis, PhD; Gottfried Schlaug, MD, MPH; Diane R. Gold, MD, MPH; Murray A. Mittleman, MD, DrPH.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2012 February Vol. 172(3); 229-234.
(http://archinte.ama-assn.org/cgi/content/short/172/3/229?rs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