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31, 2012

Ⅳ. Musical Numbers로 살펴본 Musical 『Notre Dame de Paris』 상세내용 – 제1막

Musical Numbers이해를 통해 살펴본 Musical Notre Dame de Paris』 상세내용》 ACT I

15세기, 아름다운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숙명 같은 사랑을 그린 뮤지컬 『Notre Dame de Paris(노트르담 드 파리)』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아름다운 집시여인 Esmeralda(에스메랄다)를 사랑하는 세 명의 남자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서로 다른 삼색의 사랑 이야기이다.
 
공연에서 사용된 Musical Numbers(뮤지컬 넘버들)를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신과의 맹세를 어겨야 하는 욕정에 사로잡힌 Frollo(프롤로) 주교, 약혼녀를 배신하고 한 순간 스쳐 지나는 욕망에 빠진 근위대장 Pheobus(페뷔스), 자신의 존재를 유일하게 긍정해 준 아름다운 집시여인과 사랑에 빠진 슬픈 성당의 꼽추 종지기 Quasimodo(콰지모도)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
 
Acte I ······ ACT 1 (1)
 
Orchestra(오케스트라)의 짧은 ’Ouverture(서곡)’으로 뮤지컬의 막이 오르며, 교회가 세상의 중심에 있고 마녀사냥이 한창이었던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1482년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앞에서 음유시인 Gringoire(그랭구아르)가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Le Temps des Cathédrales(The Age of the Cathedrals; 대성당들의 시대)’란 노래로 시작을 알린다. 그는 거리의 시인으로 등장해 노트르담 대성당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고, 사건이 일어 날 때마다 그 의미를 관객에 말해주는 Storyteller(스토리텔러)의 역할을 한다.
당시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앞뜰 광장에는 도움과 구조의 손길이 절실한 노숙자와 난민들의 무리가 있었으며, 이를 무리의 우두머리인 Clopin(끌로팽)이 노래(Les Sans-Papiers; The Refugees; 거리의 방랑자들)한다. 끌로팽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 Frollo(프롤로)에게 방랑자들의 은신처를 요구한다.
 
노트르담 대성당 안으로 들어오려는 거리의 방랑자 무리를 저지하려는 Frollo(프롤로) 주교는 파리시의 근위대장 Pheobus(페뷔스)에게 성당 알뜰에 군집해 있는 거리의 방랑자들을 강제 해산·추방시켜 줄 것을 명령(Intervention de Frollo; Intervention of Frollo; 프롤로의 명령)한다.
 
파리의 근위대장 Pheobus(페뷔스)는 성당 앞뜰에 모여있는 방랑자들을 강제로 해산시키고 저항하는 이들을 잡아들이는 과정에서 집시들의 삶과 자신의 손금에 새겨진 운명에 관해 노래(Bohémienne; Bohemian or Gypsy; 방랑자)하고 있는 집시여인 Esmeralda(에스메랄다)를 발견하고 첫눈에 마음을 빼앗긴다. 페뷔스는 에스메랄다를 체포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철수한다.
 
8세때 부모를 잃은 에스메랄다를 지금까지 보호해 온 Clopin(끌로팽)은 그녀가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고 이제는 사랑에 눈뜰 나이가 되었음을 깨닫고 ‘Esmeralda Tu Sais(Esmeralda You Know; 에스메랄다, 너도)’란 노래로 남자를 함부로 믿지 말고 극도로 신중하라는 충고를 한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집시여인 Esmeralda(에스메랄다)는 이방인 처녀인 반면, 약혼녀 Fleur-de-Lys(플뢰르--리스)는 파리 태생의 귀족출신 처녀이다. 페뷔스는 사랑을 의심하는 약혼녀 플뢰르--리스에게 다가가 사랑을 맹세하며 결혼을 약속(Ces Diamants-Là; These Diamonds Here; 다이아몬드)한다.
축제 기간이 시작되었다. 15세가 프랑스에서 대중적인 행사였던 ‘La Fête des Fous(The Feast Of Fools; 미치광이들의 축제)’ 기간이 돌아온 것이다. 거리의 음유시인 Gringoire(그랭구아르)가 사회를 맡고 마을사람들은 술을 마시고 춤추고 노래를 부르며 손꼽아 기다려왔던 축제를 만끽하였다.
 
축제가 절정에 다다를 즈음 전통에 의해 ‘Le Pape des Fous (The Pope Of Fools; 미치광이들의 교황)’을 선출하는데, 마을사람들은 꼽추며 얼굴이 기형으로 일그러져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 Quasimodo(콰지모도)를 만장일치로 추대하게 된다. 이날 콰지모도는 자신의 머리에 왕관을 씌워준 에스메랄다에게 반하여 자신의 사랑을 노래한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프롤로 주교는 콰지모도의 머리에 씌워져 있던 왕관을 집어 던지며 축제를 해산시키고, Quasimodo(콰지모도)에게 에스메랄다는 공공질서를 위반한 마녀이니 그녀를 그날 밤 납치하여 성당 탑으로 데려오라고 명령(La Sorcière; The Sorceress; 마녀)한다.
 
Quasimodo(콰지모도)에게 프롤로 주교는 버려진 아이였던 자신을 입양하여 글을 가르치고 성당에서 머무를 수 있게 해준 인생의 은인과 같은 존재였다. 콰지모도는 그를 아버지처럼 따랐으며, 결국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납치하라는 명령을 따르겠다고 약속(L'Enfant Trouvé; The Foundling; 버려진 아이)한다.
 
Gringoire(그랭구아르)가 해가 진 파리의 거리를 배회하며 부랑자, 술주정꾼 등이 거리를 헤매고 카바레로 모여드는 사람들을 보며 어둡고 비밀스러운 파리의 밤 거리를 노래(Les Portes de Paris; The Doors Of Paris; 파리의 문들)한다.
 
Quasimodo(콰지모도) Frollo(프롤로) 주교의 명령대로 Esmeralda(에스메랄다)를 납치하려 하지만 때마침 순찰중이던 Pheobus(페뷔스)에게 체포된다. 첫눈에 서로에게 반한 페뷔스와 에스메랄다는 다음날 밤 발다무르(Val d’Amour) 카바레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진다. 이 모든 상황을 어둠 속 한 귀퉁이에서 프롤로 주교가 엿보고 있었다(Tentative d'enlèvement; Kidnap Attempt; 납치시도).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의 앞 광장에는 기적의 궁전이라고 불리는 방랑자 무리들의 마을이 있었다. 인종, 종교, 피부색, 전과기록 등 상관없이 모두에게 평등한 기적의 궁전은 방랑자에게 진정한 안식처였다. 본의 아니게 그곳에 들어가게 된 Gringoire(그랭구아르)는 방랑자들의 우두머리인 Clopin(끌로팽)에 의해 교수형을 당할 처지에 처하게 되는데, 이를 면할 길은 그곳에서 사는 여자 중에서 결혼할 여자를 찾는 것뿐이었다. 이때 Esmeralda(에스메랄다)가 그랭구아르를 위해 형식적인 결혼을 약속(La Cour des Miracles; The Court Of Miracles; 기적의 궁전)한다.
 
형식적이나마 부부가 된 Gringoire(그랭구아르) Esmeralda(에스메랄다)에게 자신은 파리 거리의 왕자라고 소개하며 여자에게 못된 짓을 하는 사람은 아니니 에스메랄다가 자신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에스메랄다는 그랭구아르에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인 Pheonus(페뷔스)의 이름이 무슨 뜻인지 묻는다. 그랭구아르는 페뷔스란 단어의 의미는 라틴어로 태양처럼 빛나는 자혹은 태양의 신이라고 설명(Le mot Phoebus; The Word Phoebus; 페뷔스란 이름)해 준다.
 
장면이 바뀌어서 페뷔스를 사랑하는 두 여자의 마음이 표현된다. 무대 한편에서는 Esmeralda(에스메랄다)가 페뷔스를 왕자로, 다른 한편에서는 Fleur-de-Lys(플뢰르--리스)가 그를 바람둥이 왕의 병사로 표현하며 자신의 영원한 사랑을 노래한다. 페뷔스를 바라보며 부르는 두 여인의 이중창이 한 남자를 향한 두 여자의 마음을 잘 나타내 준다. 서정적인 아리아를 연상시키는 인상적인 여성 이중창이 선사(Beau Comme le Soleil; Beautiful Like The Sun; 태양처럼 눈부신)된다. 이에 페뷔스가 자신을 사랑하는 두 여인 사이에서 갈등하며 고통스러움을 노래(Déchiré; Torn Apart; 괴로워)한다.
 
다음날, Esmeralda(에스메랄다)에게 마음을 빼앗긴 Frollo(프롤로) Gringoire(그랭구아르)가 그녀의 남편임을 알고 질투에 눈이 멀기 시작한다. 그는 그랭구아르에게 에스메랄다를 멀리하라고 경고하고, 노트르담 대성당의 돌에 새겨진 ‘ANArKH’란 단어는 그리스어로 숙명이란 의미란 설명을 한다. 프롤로는 아나키아라는 단어를 되뇌며 운명적인 스토리를 예고(Anarkia; Fate; 숙명)한다. 이때 에스메랄다 납치미수범으로 몰린 콰지모도가 대형 바퀴형틀에 묶여 끌려 나온다.
에스메랄다를 납치하여 했던 죄로 대형 바퀴형틀에서 형벌을 받던 Quasimodo(콰지모도)는 참을 수 없는 갈증의 고통을 호소(À Boire!; Water Please; 물을 주오)한다. 그런 그에게 군중들은 모두 조롱하고 야유를 할 뿐 아무도 도움을 주지 않고 피하지만 에스메랄다가 다가가 목을 축여준다. 이미 그녀의 아름다움에 끌려있던 콰지모도는 마음씨 마저 고운 에스메랄다를 사랑하게 된다.
 
형틀에 묶여 형벌을 받고 있는 Quasimodo(콰지모도)와 자신의 죄마저 드러날까 형틀에 묶인 콰지모도를 외면하는 Frollo(프롤로), 그리고 페뷔스(Pheonus)는 각각 에스메랄다를 향한 자신의 애틋한 사랑의 마음을 따로 또 같이 노래한다. 세 사람 모두 에스메랄다의 사랑을 얻게 해 달라고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에 애원(Belle; Beautiful; 참 아름답다)을 한다. 한 여자를 향한 세 남자의 삼색의 사랑 콰지모도의 순애보적인 사랑, 프롤로의 욕정, 페뷔스의 한순간 스쳐가는 욕망 - 이 노래로 펼쳐지며 무대 가운데 누워 있는 에스메랄다의 모습은 마치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형상을 떠올리게 한다.
이 노래 ‘Belle(Beautiful; 참 아름답다)’는 프랑스에서 44주간 1위를 차지하였으며, 1998년 당시에만도 싱글앨범으로 3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였다고 한다. 뮤지컬 『Notre Dame de Paris』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널리 알려져 사랑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는 1998년 당시 초연 공연에서 콰지모도, 프롤로, 페뷔스 역을 맡았던 세 남자(Garou, Daniel Lavoie, Patrick Fiori)의 하모니가 Three Tenors(쓰리테너; Plácido Domingo, José Carreras, Luciano Pavarotti)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바퀴형틀에서 풀려난 Quasimodo(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노트르담 대성당 안으로 데려가 성당이 곧 자신의 집이며 안식처라는 설명을 하고,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이곳으로 자신을 찾아오라고 노래(Ma Maison, c'est Ta Maison; My Home is Your Home; 내집은 그대의 집)한다.
 
노트르담 대성당에 처음 들어와 본 에스메랄다는 난생처음으로 기도라는 것을 하게 된다. 그녀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현실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달라고 간절히 기도(Ave Maria Païen; The Pagan Ave Maria; 이방인의 아베마리아)를 한다. 이 모습을 한쪽에서 프롤로가 애절한 표정으로 훔쳐보고 있다. 이 곡의 작곡가인 Riccardo Cocciante(리카르도 코치안테)는 로마 바티칸에서 교황에게 직접 이 노래를 부르며 헌정했다고 한다.
 
성당 안에서 기도하는 에스메랄다의 모습을 훔쳐보던 프롤로 주교는 이미 자신이 치명적인 사랑에 빠졌음을 깨닫고 평생을 지켜온 자신의 신념과 에스메랄다를 향한 정념 사이에서 심한 번뇌와 갈등을 한다. “내 삶이 흔들리기 시작하네, 군중들도 이런 나의 실상을 알면 뒷걸음질 치겠지··· 나는 이미 발가벗은 인간이 된 것 같아···라고 괴로워(Je Sens Ma Vie Qui Bascule; If You Could See Inside Me; 내 마음을 볼 수 있다면)한다.
 
프롤로는 그녀의 매혹적인 손길을 갈망하면서도 평생의 신념을 버린 후 겪게 될 고통을 예견하며 에스메랄다가 자신을 파멸시킬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결국 프롤로는 네가 나를 파멸시키는구나···라고 에스메랄다를 탓(Tu vas me détruire; You Will Destroy Me; 파멸의 길로 나를)하면서 몹시도 괴로워한다.
 
무대에서 프롤로를 압박해 오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3개의 돌기둥을 통해 그가 느끼는 심경의 중압감 표현하였고, 권위있는 성직자의 의복이 아닌 빛 바랜 상의를 입고 처량한 모습으로 에스메랄다 앞에서 노래하는 프롤로의 번민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원작에서 프롤로는 일찍부터 부모에 의해 자신의 앞날이 결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는 종교와 학문만이 생의 전부였다. 여자를 멀리했던 그에게 에스메랄다는 거부할 수 없는 숙명과 같은 사랑이었던 것이다).
약속의 밤이 되어, 페뷔스는 에스메랄다를 만나러 약속장소인 발다무르(Val d’Amour) 카바레로 향한다. 그 뒤를 프롤로 신부가 미행을 하면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싶지 않거든 발길을 돌리라고 협박(L'Ombre; The Shadow; 그림자)을 한다. 이에 굴하지 않고 페뷔스는 밤의 꽃들이 노래를 하는 발다무르 카바레로 발길을 재촉(Le Val d'Amour; At Val D'amour; 발다무르 카바레)한다.
 
남몰래 발다무르 카바레에서 만난 에스메랄다와 페뷔스는 침실에서 사랑(La Volupté; Voluptuousness; 관능적인 만족)을 나눈다. 에스메랄다에게는 생의 전부인 사랑이었지만, 페뷔스에게는 한 순간의 욕정에 지나지 않은 진실되지 못한 사랑이었다. 마음속 깊이 에스메랄다에 대한 타오르는 사랑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던 프롤로 신부가 이를 지켜보다가 이성을 잃고 에스메랄다의 단도로 페뷔스를 찌른다(프롤로가 페뷔스를 미행하는 장면, 해치는 장면은 모두 조명기법으로 처리하였는데 이는 프랑스 뮤지컬의 기술적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프롤로에 의해 칼을 맞고 쓰러지는 페뷔스, 그 뒤로 프롤로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에스메랄다가 쓰러진 페뷔스를 앉고 흐느끼는 장면과 함께··· 거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아르가 이 모든 일들이 운명이었고, 우리의 인생이 모두 운명의 손 안에 있구나라고 노래(Fatalité; Destiny; 운명이여)를 하고 콰지모도, 끌로팽, 프롤로가 함께 합창을 하면서 제1막의 막이 내려간다. 에스메랄다는 페뷔스를 헤치는데 사용된 단도가 그녀의 것이라는 이유로 죄를 뒤집어 쓰게 된다.

대성당들의 시대(Le Temps des Cathédrales; The Age of the Cathedrals) DVD

참 아름답다(Belle; Beautiful)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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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a Fête des Fous(미치광이들의 축제)

이 축제는 15세기 프랑스에서 행해졌던 축제로 모든 이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대중적인 행사였다. 이 기간 동안은 모두가 마시고 춤추고, 노래를 불렀으며, 마임(Mime)극과 미술공연, 풍자극 등의 공연들이 풍성하였다. 축제가 절정에 다다를 즈음 어릿광대들은 이른바미치광이들의 교황을 선출하였는데, 여기서 선출된미치광이들의 교황은 가장행렬의 선봉이 되어 골목골목을 행진하였다.
 
2. 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노트르담 대성당)
 
프랑스 파리의 시테 섬(Île de la Cité)의 동쪽 반쪽에 있는 고딕 양식의 성당이다. 이 대성당은 지금도 로마 가톨릭교회(Roman Catholic Church)의 교회 건물로서 파리 대주교좌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다. 흔히 프랑스 고딕 건축(French Gothic Architecture)의 정수로 이야기되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최초의 고딕 성당 가운데 하나이며, 고딕 전 시대에 걸쳐 건설되었다. 대성당의 조각들과 스테인드글라스(Stained Glass)는 자연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이는 초기 로마네스크 건축(Romanesque Architecture)에서 부족한 세속적인 외관을 더해준다.
 
또한 노트르담 대성당은 세계에서 최초로 벽날개(Flying Buttress; 버팀도리)를 사용한 건물이기도 하다. 원래는 성가대석(Choir Stalls)과 신랑(身廊; nave) 주변에는 벽날개가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는데, 공사가 시작되면서 고딕 양식에서 유행한 꽤 얇은 벽들이 점점 높아지면서 커다란 균열이 벽이 밖으로 밀릴 때 성당의 건축가들이 바깥벽 주변에 지지벽을 만들었고, 그 뒤에 비슷한 방법으로 추가되었다고 한다.
 
1790년경 프랑스 혁명의 급진적인 시기에 노트르담 대성당은 반기독교 사상에 의해 모독을 당했으며, 이때 많은 성상이 손상되거나 파괴되었다. 19세기 들어서 다방면에 걸친 복원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인 Eugène Viollet-le-Duc(외젠 비올레르뒤크)에 의해 복구되었다. “Notre-Dame(노트르담)”파리의 귀부인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성모 마리아를 의미한다고 한다.
 
3. Nave(身廊; 신랑)
 
교회 건축(라틴십자형 플랜의 바실리카 성당 등)에서 좌우의 측랑(側廊; Aisle) 사이에 끼인 중심부로서, 성당 내에서 가장 넓은 부분이며 보통 예배자를 위한 장소이다. 중랑(中廊)이라고도 한다.
 
4. Île de la Cité(시테 섬)
 
프랑스 파리 세느 강(la Seine)에 있는 두 개의 자연 섬 가운데 하나인 시테 섬(프랑스어: Île de la Cité)은 프랑스어로 "도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파리의 발상지로 여겨지며 섬 안에는 노트르담 대성당과 생트샤펠(Sainte Chapelle) 성당이 있다. 185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이 곳에는 주택 단지와 상업 단지 밖에 없었지만 현재는 사법부 청사와 병원, 파리 경찰청 청사가 들어서 있다. 섬 최서단과 최북단에는 주택 단지가 들어서 있는데 이 곳은 16세기 수도원이 들어설 터로 선정되었다가 건설이 보류된 곳이었다.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Gaius Iulius Caesar, BC 102.07.13~44.03.15)가 쓴 갈리아 전기(Gallia 戰記; Commentarii de Bello Gallico)에 따르면 기원전 1세기 이 곳에 파리시족(Parisii)이 살고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지며, 현대의 프랑스의 수도 파리가 되었다. 물론 도시 파리의 이름은 바로 이 파리시족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세느 강에 있는 하중도(河中島; River island) 가운데 시테 섬과 생루이 섬(Île Saint-Louis)은 자연 섬이며 시뉴 섬(Île aux Cygnes)은 인공 섬이다.
 
5. Flying Buttress(벽날개; 버팀도리)
 
버팀도리(Flying Buttress)는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외벽에 덧댄 구조물인 부벽 중 벽체와 완전히 분리된 독립된 벽을 뜻한다. 주로 고딕 건축 양식의 건축물에 사용되며, 아치 모양의 팔로 외벽의 압력을 지탱하는 형태이다. 공중버팀벽, 비량(飛梁)이라고도 한다.
 
6. Musical Number(뮤지컬 넘버)
 
Opera, Oratorio, or Musical 등에서 극에 삽입되는 곡들을 칭할 때 통상적으로 넘버(Number)라는 표현을 한다. 즉 뮤지컬 넘버(Musical Number)란 뮤지컬 극에 삽입된 곡을 뜻한다. 가수들이 발표하는 일반적인 음악 곡과는 다르게 뮤지컬 공연에 사용되는 노래들은 모든 곡들이 작품 전체의 개념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각각의 곡들을 대사로 간주하면서 넘버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16세기 중엽 프랑스에서 발생하여 유행한 풍자적인 노래극인 보드빌(Vaudeville; 본래의 풍자성을 뜻하는 거리의 소리라는 말인 부아 드 빌 - voix de ville - 이 변한 말이라 함)에 번호를 붙이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 자료원:
http://en.wikipedia.org/wiki/Notre_Dame_de_Paris
http://en.wikipedia.org/wiki/Flying_butt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