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5, 2021

Thrombectomy in Extensive Stroke May Not Be Beneficial and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Risk for Hemorrhage

광범위한 뇌졸중에서의 혈전 제거술과 같은 동맥내 재관류 치료의 효과 규명에 관한 연구

본 연구는, 광범위한 뇌경색(extensive baseline stroke)을 가진 환자에게서 동맥 내 재관류치료(endovascular treatment; EVT) 결과와 내과적 치료(best medical treatment; BMT) 결과를 비교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방법은, 다기관(multicenter) 후향(retrospective) 연구로, CT-ASPECTS 5점 이하의 전방 순환계(anterior circulation)의 광범위한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환자들은 3개의 뇌졸중센터가 참여한 독일의 한 레지스트리(German Stroke Registry)에서 선택되었다.

1차 기능 지표(primary functional end point)는 뇌경색 발생 3개월 시점의 좋은 예후(mRS 0~3)와 아주 불량한 예후(mRS 5~6)로 하였다. 2차 안전 지표(secondary safety end point)는 증상성 뇌출혈(symptomatic intracerebral hemorrhage)의 발생으로 설정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양 군의 환자를 1:1로 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하였으며, 각 군당 124, 248명의 환자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EVT 군에서는 27.4%의 좋은 예후를 보였으며, BMT 군에서는 25.0%의 좋은 예후를 보였다(P=0.665). 그리고, 고령(aOR 1.08; 95% CI 1.05–1.10; P<0.001)과 증상성 뇌출혈(aOR 6.35; 95% CI 2.08–19.35; P<0.001)은 아주 불량한 예후의 독립 인자였다. 또한, 사망률(43.5% versus 28.9%; P=0.025)과 증상성 뇌출혈(16.1% versus 5.6%; P=0.008) EVT 군에서 더 많았다. 마지막으로, 좋은 예후를 가진 환자는 mTICI 0~2a인 경우 가장 적었다(~15%). 반면, 2번 이하의 재개통 시도로 완전히 혈관이 개통된 경우(mTICI 3 with recanalization attempts £ 2)에는 BMT 군에 비해 EVT 군의 예후가 좋아지는 추세를 보였다(좋은 예후42.3%; P=0.074).

결론적으로, 일상적인 진료 현장에서, 낮은 CT-ASPECTS를 가진 환자에게 EVT를 시행하는 것은 이득이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may not be beneficial). 낮은 CT-ASPECTS 환자에게 EVT는 증상성 뇌출혈과 사망율을 증가시켰는데, 특히 고령에서 더 두드러졌다. 하지만, 2번 이하의 재개통 시도로 완전한 혈관 개통을 이룰 수 있다면 EVT가 다소 도움이 될 수 있겠으며(seems to reveal a clinical benefit), 이는 낮은 CT-ASPECTS를 가진 환자들 사이에서도 어떠한 임상적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광범위한 뇌경색(large core)을 가진 환자가 정맥 내 혈전 용해술이나 동맥 내 혈전 제거술 등에 부적합하다는 일반적인 사실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광범위한 뇌경색을 가진 모든 환자에게서 치료 결과가 같을 수는 없겠으며, 특히 동맥 내 혈전 제거술과 같은 동맥 내 재관류 치료의 효과를 규명하고자 실제 많은 무작위 배정 연구들이 진행 중에 있다(TESLA; IN EXTREMIS LASTE; SELECT 2; TENSION). CT-ASPECTS가 실제 뇌경색 부피(core volume)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는 점(본 연구의 뇌경색 크기가 예상보다 훨씬 더 클 수 있음), 광범위한 뇌경색에서의 임상적 이득을 단순히 기능적 예후로 제한한 점(기능적 호전 이외에 뇌탈출 빈도나 두개압 감소 수술의 필요성 감소 등 다른 종류의 임상적 이득이 존재할 수 있음) 등은 연구의 제한점으로 생각되지만, 아직 무작위 배정 연구 결과들이 없는 상황에서 광범위한 뇌경색 환자들에서의 동맥 내 재관류 치료 결과를 내과적 치료와 비교하여 소개하고, 재개통 여부에 따른 임상적 이득을 암시한 점은 주목할만하다.

※ Source : Meyer, Matthias Bechstein, Maxim Bester, Uta Hanning, Caspar Brekenfeld, Fabian Flottmann, Helge Kniep, Noel van Horn, Milani Deb-Chatterji, Götz Thomalla, Peter Sporns, Leonard Leong-Litt Yeo, Benjamin Yong-Qiang Tan, Anil Gopinathan, Andreas Kastrup, Maria Politi, Panagiotis Papanagiotou, André Kemmling, Jens Fiehler, Gabriel Broocks, German Stroke Registry–Endovascular Treatment (GSR-ET). Thrombectomy in Extensive Stroke May Not Be Beneficial and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Risk for Hemorrhage. Stroke. Originally published 2 Sep 2021. DOI: 10.1161/STROKEAHA.120.033101. (https://www.nejm.org/doi/full/10.1056/NEJMoa2107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