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October 26, 2016

Choi Soon-Sil Gate … Scandal Involving the President and a ShadowyAdviser accused of being a “Shaman Fortuneteller”

최순실 게이트대통령과 무당으로 알려진 비선실세 사이에서 발생한 스캔들

결국 어제 오후 3 45분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무너져버린 본인이 갖고 있던 정치적 신념에 뭐라고 더할 말이 없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나아질 거라는 마음을 갖고 참으로 거지 같은 정권과 당을 그 동안 한결같이 지지해 왔던 것에 대한 자괴감(自愧感)이 하루 종일 본인을 괴롭혔다.

불과 이틀 전 가족모임에서 최순실관련 여러 가지 의혹들을 강하게 제기하는 가족에게도터무니 없는 뜬 소문을 퍼뜨리는 불순한 세력들이 있다. 그러니 그들이 어쩔 수 없는 평생 야당(野黨) 소리를 듣는 것이다. 괜히 날조된 유언비어(流言蜚語)에 현혹되지 말고 각자 맡은바 현업에 충실하는 것이 진정으로 국가와 개인을 위한 일이다라고 어설픈 훈계(訓戒)를 하면서혹시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만 있는 것 아니야?”라고 했던 내 자신이 왜 이렇게 초라하게 느껴졌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진보(進步)나 혁신 (革新)』은 『혁명(革命)이나 용공(容共)』이라는 공식이 자리잡고 있던 본인의 머리 속이 혼란스럽다.

더듬어 생각해 보면 그 동안 대한민국에는 씁쓸하게 흐지부지 정리(?)되었던 일들이 참으로 많았다. 의심스러워도 마음 속에 의구심(疑懼心)을 애써 부정하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조금씩 객관성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으로 최근 최순실관련 일련의 사건들을 정리해 보았다.
최순실의 비선실세 논란

박근혜 대통령의 멘토 혹은 정신적 지주인 사이비 종교 영생교 교주 최태민의 딸이 바로 최순실이다. 영적인 능력(?)을 인정받은 무당이라고도 알려진 최순실은 최태민의 딸이라는 인연으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가깝게 지내왔다.

최태민은 영생교 교주로 1912년 태어나 일제시대에는 경찰관이었으며, 1954년 산속으로 들어가 중이 되었다고 한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를 종합한 새로운 종교 영생교를 만들어 1970년대 난치병을 치료한다며 사이비 종교 행각을 일삼았다.

1974년 박근혜의 모친 육영수 여사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최태민이 박근혜에게 위로의 편지(내용: 죽은 육영수가 자신의 꿈에 나타나 내 딸 근혜가 우매하니 당신이 그녀를 도우라고 부탁했다고 함)를 보냈다. 이에 박근혜가 최태민을 초청하였고, 최태민은 육영수의 영혼에 빙의(憑依) 되었다며 육영수의 표정과 음성 재연하는 쇼를 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사기극을 보고 박근혜는 최태민에 대해 강한 믿음을 갖게 되었고, 최태민이 총재로 있던 대한구국선교회(1976 12 10일 구국봉사단, 1979 5 1일 새마음봉사단으로 개칭) 활동을 함께 했다고 한다.

최순실은 1956 6월 영생교 교주 최태민의 다섯 번째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975년 단국대학교에 입학했다고 알려졌으나 청강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982년 김영호와 결혼했고 1983년 아들을 낳았으며 1986년 이혼했다. 1995년 최태민의 비서 출신 정윤회와 결혼했고 딸 정유라를 낳았으며 2014년 이혼했다. 최순실의 본명은 필녀최필녀(~1979) → 최순실최서원(2014 2 13~)로 이름을 바꾸며 살아왔다. 부친인 최태민 교주도 생전에 7개의 이름을 사용하였다.
박근혜와의 본격적 인연이 시작된 때는 1977년으로 추정된다. 이 때 "올바른 민족관과 확고한 국가관, 주체성 있는 가치관을 정립"하려는 목적의 새마음 전국대학생연합회가 출범한 바 있는데, 그 연합회 회장을 필녀 최순실이 맡았다. 1979 6 10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새마음제전에 참석해 개회선언을 했으며, 이 행사에서 새마음봉사단 총재 박근혜의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 두 사람의 친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박근혜가 2006년 한나라당대표로서 참석한 서울시장 선거 유세 현장에서 면도칼 피습을 당한 일이 있었는데, 이때 최순실이 박근혜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박근혜를 극진히 간호했다고 한다.

2014년 말에 경찰관 박관천이 박근혜 정부 권력 서열 1위는 최순실, 서열 2위는 정윤회, 서열 3위는 박근혜라는 주장을 했다. 이후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최순실과 밀접하게 지냈다는 의혹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2016 10 24일에는 JTBC를 통해 최순실이 박근혜의 대통령 연설문 등을 미리 넘겨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음날 박근혜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2012년 대선 당시 연설문이나,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일부 자료에 대해 의견을 들은 바 있다고 밝혔다.

최순실은 K스포츠재단에 막대한 영향권을 가지면서 예체능계에 권력을 남용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의혹과 성적조작 문제도 제기되었다.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영생교 교주 최태민의 사위인 정윤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비서실장이었다. 박근혜 정부에서 정식 직위가 없는 비선 실세로서 청와대 비서관, 행정관들과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국정에 개입한다는 의혹이 2014년 터지는 등 박근혜 대통령과의 여러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라는 공익재단이 하루 만에 생겨나고(통상적으로는 3개월이 소요됨) 후원금이 서류 상으로 2개월, 실제로는 단 하루 만에 1,100억원 모금되었다. 후원금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부터 조성되었다고 한다. 이 모금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며, 조사하다 보니 재벌들이 출연해 만들어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끝자락에는 최순실이 있었다.
정유라 이화여대 부정특혜입학 사건

이화여대 시위사태는 평생교육단과대학(평단)사업취소를 겨냥한 학생들의 미래라이프대학사업 반대시위로부터 시작(2016 728)됐지만 정작 이화여대 사태가 총장사퇴로 이어진 것은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최순실의 딸인 정유라에 대한 특혜의혹(2016 10 13)이 붉어진 부정입학 사건 때문이다.

부정입학을 한 정유라는 특혜입학 후, 출석도 제대로 안하고 리포트도 엉망에 이래저래 말도 안되는 상황인데도 학점이 인정되었다고 한다. 정유라는 수업출석을 거의 하지 않았음에도 학점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모친 최순실이 이화여대를 방문하여 지도교수가 교체되기도 했다.

학칙도 소급적용되도록 개정되면서 정유라를 위한 특혜가 대거 이뤄졌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에서 안민석(더불어민주), 노웅래(더불어민주) 의원 등을 통해 제기된 데 이어 입학과정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특혜들이 있었다는 지적이 계속 더해지면서 특혜의혹이 붉어졌다.

정유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윤회와 최순실 사이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중학생때까지는 차은택의 도움을 받아 성악을 공부하였으나 소질이 없어 승마로 진로를 변경하여 이화여자대학교에 특례입학을 하였다. 2015 6월 아들을 출산한 후, 2015 12 12일에 독일에서 신주평과 비밀리에 결혼하였다. 정유라는 독일에 체류할 당시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기도 한 인물이다.
미르재단과 형제가 된 국가정보원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은 박근혜이다. 그는 용()띠다. ()의 순 우리말은미르이다. 그래서 말 많은 재단의 이름도 미르==박근혜용띠에서 이름을 따와미르재단이 되었다고 한다. 국가정보원의 엠블럼(emblem)절대시계에서용 문양으로 바뀌었다. 미르재단의 용과 국가정보원의 용의 문양이 유사하여 이것 또한 최순실의 작품이 아니냐는 의혹이 국정농단(國政壟斷)의 중심에 있다.

의구심이 일어나는 이유는 국가정보원이 지난 6 10일 교체한 엠블럼은 고구려 벽화 사신도에 나오는 청룡과 백호가 주테마로 되어 있다. 청룡과 백호는 풍수지리설에서 자주 인용되는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에서 따왔다. 국가정보원 측은 "용맹과 진취의 상징인 청룡과 백호를 엠블럼에 담았다"고 설명했지만, 국내외 비밀정보를 취급하고 공안부문 수사도 담당하는 국가정보원의 엠블럼에 청룡과 백호가 들어가는 것이 어색하다.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생산이 생명인 국가기관 국가정보원에서 풍수지리에나 나오는 상상 속의 동물을 엠블럼에 담았다는 것은 상식 선에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국가정보원 엠블럼의 용()과 미르재단의 용()은 모양이 매우 흡사한 것이 한 형제로 보인다. 국가정보원 엠블럼의 용()은 수염이 그려져 있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 아마 형인 것 같다엠블럼을 같은 곳에서 제작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결국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의 엠블럼도 국정 전반에 개입한 최순실의 작품인가 하는 의혹이 인다.

최순실의 아버지인 최태민이 1970년대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를 종합해 만든 사이비 종교인 '영생교'와 연관짓는 해석도 있다. 용이 '승천'의 의미로도 통하기 때문이다. 표절 논란에 휘말렸던 국가브랜드크리에이티브 코리아선정과 정부 엠블럼 교체 작업에 최순실의 영향력이 미쳤다는 의혹과 함께 국가정보원 엠블럼에 대한 개입여부에 대해서도 검찰의 규명이 필요해 보인다.

대통령 취임한 박근혜 오방낭(五方囊)

오방낭(五方囊)은 청····흑의 오색비단을 사용해 음양오행의 원리에 따라 만든 전통 주머니로 복을 기원하는 부적을 담는 데 쓰인다. 중앙의 황색 부분이 우주의 중심을 상징하고 바깥의 4색은 각각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3 2 25일 제18대 대통령취임식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한복을 입고 청와대로 향하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희망이 열리는 나무퍼포먼스에서 등장한 오방낭(五方囊)…

최순실은 단골로 다니는 한복 집에서 한복을 만들어 대통령에게 입히고 우주와 인간을 이어준다는 오방낭(五方囊) 이벤트를 광화문광장에서 연출하였다고 한다. 오방낭의 색상에는 각각 배치되어야 하는 자리가 있는데, 이날 행사에 사용한 오방낭의 색 위치가 잘 못 배치되어 액운 붙은 것이라는 웃지 못할 말도 있다. 광화문광장이 사이비종교 퍼포먼스 무대도 아니고 정말 기가 막힌다. 필녀(최순실의 본명)는 무당이라 그렇게 했다손 치더라도 대통령은

세월호 사건, 최순실과 박근혜 대통령 관계

2014 4 16, 전 국민의 눈앞에서 가라앉은 세월호 사건을 살펴보면, 몇 가지 이상한 점이 있다. 고의로 침몰시켰든 과적으로 침몰했든 구조 의지가 전혀 없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사라지지 않는다.

아직 밝혀진 바 없는 세월호가 침몰한 7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은 부재중이었던 상태로 무엇을 했는가? 국정원과 만난 세월호 선원의 다이어리에 "소름 끼치고도 무서운 세타의 경고"라고 적혀(세타=하나님을 뜻하고 사이비에서는 교주를 뜻함) 있었는데, 도대체 소름 끼치고도 무서운 게 무엇이었을까? 박근혜 대통령이 연설문에 "어린 학생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한다"고 하였는데, 이 일이 왜 고귀한 희생일까? 최순실은 연설문의 내용에서 사고의 피해자를 왜 고귀한 희생자라고 수정해 준 것일까?

정말 기가 막힌 것은 사건발생 시간에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을 만나서 굿판을 벌였다는 이야기도 돌고 있다는 것이다. 300여 명의 순수한 아이들은 공양미 300, 3000궁녀와 같은 의미로 물살이 센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해역, 맹골수도(孟骨水道)에 인신공양 되었다는 설도 있는데, 무서운 건 세월호 침몰 사건이 일어난 2014 4 16일은 음력 1994 3 21일 사망한 최태민의 20주기 천도재 날짜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세월호는 항해에서부터 침몰까지의 과정, 그리고 구조작업과 사후조치까지 너무나 비상식적이었기 때문에 "인신공양(혹은 인신제사)” 음모론이 다시 제기(提起)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를 쥐고 흔든 것이 영생교라는 사이비 종교세력이었다는 것이 알려진 지금 음모론의 새로운 단서들이 퍼즐처럼 연결되고 있다.

사건 하루전 선장대신 1등항해사가 선장 대행을 해도 되도록 법이 개정, 사건 하루전 단원고와 계약된 선박이 오하나마호에서 세월호(국정원소유)로 바뀜, 사건 하루전 1등 항해사를 대통령이 지정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 사건 하루전 세월호 선장이 휴가로 교체됨, 사건 하루전 1등 항해사 입사, 사건 하루전 조기장(안전담당) 입사, 사건 하루전 짙은 밤안개속 출항한 선박은 세월호 한척뿐(당시 출항예정이었던 10척의 배는 출항취소됨), 세월호 선원은 대다수가 구원파 신자(이준석 선장도 구원파신자), 구조작업 총괄지휘한 해경간부도 구원파 신자,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에서 사고의 피해자란 단어대신 희생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인가? 퍼즐 조각이 조금씩 맞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