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성혈압을 가진 코호트에 대한 혈압약의 뇌졸중 예방 효과
고혈압 전단계인 경계성 혈압
(prehypertension, 120~139/80~89 mmHg)을 가진 사람들은 정상혈압을 가진 사람들과 비교할 때 뇌졸중의 발생률이
더 높다. 하지만, 경계성 혈압을 가진 환자들의 혈압을 치료하는
것이 심뇌혈관계 질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meta-analysis를
시행함으로써 경계성 혈압을 가진 환자들에게 혈압치료를 시행하면 뇌졸중 발생위험이 22% 감소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70,6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된 16개의
무작위대조군 연구들이 meta-analysis에 포함되었다.
수축기 혈압 평균은 120~140mmHg이며
이완기 혈압의 평균은 90mmHg미만인 환자들이 대상이 되었으며, 포함된
연구들은 위약군으로 치료한 1개 이상의 대조군을 가졌고, 뇌졸중
발생률과 사용된 혈압약에 대한 정보가 알려진 연구들이다.
위약을 투약받은 환자들과 비교할 때 고혈압 약제를 처방 받은 환자들은 뇌졸중
발생이 22%감소되었다(relative risk, 0.78; 95%
CI, 0.71~0.86; p<0.000001).
또한 더 낮은 기본혈압 (<130/85
mmHg)을 가진 환자군에서도 고혈압치료가 뇌졸중 발생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뇌졸중
발생의 감소는ACE-inhibitor와 Calcium channel
blocker에서는 25%의 감소를 보였으며, ARB약제에서는 15%의 감소를 보였다. 하지만, 이뇨제, beta-blocker, alpha-blocker에서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연구의 결과를 인용하면, 한번의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 169명의 환자가 평균 4.3년간
혈압약을 복용했으며, 심근경색의 감소효과는 관찰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