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27, 2007

뇌혈관질환 - 8. 뇌졸중 예방 (6) 음주

술이 뇌졸중의 원인인가에 대해서는 약간의 논란이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과음, 즉 많은 양의 술을 계속적으로 마시거나 한꺼번에 폭발적으로 마시면 뇌졸중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과음은 혈압을 급격히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며칠 동안 계속해서 술을 마시거나 몹시 취할 때까지 마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음주는 뇌경색, 뇌출혈을 모두 일으킬 수 있으나 많은 양의 술을 한꺼번에 마시는 것은 뇌출혈을 더욱 잘 일으키는 것 같다.

매일 소주 한 병 정도의 술을 마시는 사람이 술을 안 마시는 사람에 비해 뇌출혈에 걸릴 가능성이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뇌졸중에 많이 걸리고, 더 젊은 나이에 뇌졸중에 걸리는 이유는 흡연과 함께 지나친 음주 때문인 것 같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 즉 소주를 매일 1~2잔 혹은 맥주 2컵 정도 마시는 것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은 없다. 평소에 술을 안 하는 편이며, 간혹 마시는 사람이라면 뇌졸중 발생 후에도 가끔 마시는 것이 오히려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평소 술을 많이 마시던 사람이라면 술을 아예 끊는 것이 좋다.

많이 마시던 사람이 소량으로 자제하는 것이 어렵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술의 양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한 번 뇌졸중에 걸린 사람은 재발할 위험이 크므로, 따라서 과도한 술은 매우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