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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열성질환은 공통적으로 열이 나면서 감기 몸살과 같은 증상이 생기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겨 사망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급성열성질환으로는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등이
있으며, 최근 수년간 발생빈도가 급속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경우 발생하며 피부에 물린 상처가 있다. 밭이나 들에서 일하는 등 풀숲에 노출이 많은
경우나 벌초한 다음 흔히 발생한다. 대개 1~2주의 잠복기가
지나면 열이 나면서 심한 두통, 오한 등이 생기고 4~5일
후에는 암적색의 발진이 몸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사지로 퍼진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은 등줄쥐 등의 소변,
대변, 타액 등으로 분비 되는 바이러스를 흡입하여 감염된다. 대개 2~3주 후 갑작스런 발열,
식욕부진, 두통과 함께 복통, 요통 등이 생기고
출혈 경향을 보이면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소변량이 증가 혹은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에 유의하여야 한다.
☞ 쥐나 야생동물이 있는 산과 들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 풀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맨발로 다니는 것도 삼가야 하며, 잔디 위에 침구나 옷을 말리지 않아야 한다. 또한, 야외에서 활동한 후 귀가하면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하는 것이 좋다.
☞ 사용하지 않던 가구나 집안을 청소하는 등 쥐가 서식할 만한 장소를 청소할
때는 먼지를 들이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마스크를 쓰고
젖은 걸레로 닦은 후 사용한다.
만약 위와 같은 주의 사항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위험하므로 갑자기 열이 나면서 감기 몸살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인근 병의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급성열성질환은 사람끼리 전염되는 병이 아니므로 가족들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