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24, 2006

외상과 손상...인체에 미치는 심각한 손상들

자신이 직접, 또는 주변 사람이 치명적인 손상이나 사고를 당했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얼마나 쉽게 손상을 입느냐는 생활방식과 환경, 성별 등의 요인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남성은 여성보다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확률이 2배 이상 높다. 성별과 함께 연령도 중요한 요인이 되는데, 통계적으로 보면 손상과 사고의 대부분이 청소년기에 발생한다.

교통사고는 심각한 손상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으로, 한 해 동안 1만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총기 사고도 손상을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이 두 가지 사고의 절반이 청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약물이나 알코올 오남용과 연관되어 있다. 세번째 요인으로는 약물남용에 의한 중독을 들 수 있다. 매년 중독과 관련돼 사망하는 사람 1 6천 명 중에서 1/3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인데, 그 가운데 중장년층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이 일어나는 손상과 사망의 원인은 교통사고이다. 특히 청소년기 후반으로 갈수록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그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것이 질식 사고이다. 그런데 4~8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겐 익사나 화상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난다.

환경 요인에 의한 손상이나 사고도 점점 증가되는 추세이다. 동상이나 저체온증, 고산병 등은 주로 젊은이들이 해외에서 극한 기후를 무릅쓰며 모험을 할 때 발생한다.

집에 있는 노인들도 나이가 들면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저체온증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노인들에게 더 많이 일어나는 것은 낙상에 의한 골절 사고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쉽게 골절상을 입게 되는데, 80세 이상 노인은 5명당 1명꼴로 골절 사고가 발생한다.

통계에 따르면 일부 사고는 점점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에어백이나 안전띠 등이 개선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다.

또 사고현장에 구급 요원들이 신속히 출동하여 중상자들을 치료하고, 응급 환자인 경우 병원으로 후송하여 적절히 치료를 받게 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병원에서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거나 쇼크를 일으켰을 때를 대비하여 여러 가지 효과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