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omethacin
전처리(preconditioning)가 뇌의 아연 가용성(Zinc Availability)에 변화를 주어 허헐 내성(ischemic tolerance)을 유도한다
아연(zinc)은 중추신경계에서 신경전달물질, 신호전달분자(Signaling Molecule), 효소 및 전사인자의 조절인자로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세포 내 아연(Zinc)의 과다는 뇌경색을 포함한 다양한 뇌질환에서 뇌세포의
손상을 초래하나, 적당한 정도는 오히려 뇌세포에 도움이 된다.
이전 임상 및 동물 실험 연구결과에 의하면 NSAIDs 계열의 약물들이 뇌허혈로부터 뇌세포를
보호할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이러한 NSAIDs의 신경보호효과는
Cyclooxygenases(COXs) 저해를 통한 항염증작용에 의한 것뿐 아니라 세포 내 아연(Zinc)의 상승을 통한 전처리 효과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수행된 본 연구에서는 뇌경색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이를 입증하고자 하였다.
동물모델에는 Sprague-Dawley rat을 이용한 90분 transient MCA occlusion model을 이용하였다.
Indomethacin은 3mg/kg/day의 용량으로 복강 내로 총 28일간
투여하였다. 그 결과 세포 내와 시냅스의 zinc 농도가 뇌세포의 사멸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세포 내 아연(Zinc) 항상성 관련 및 신경보호 단백질이 발현되어 허혈성 손상에 대한 뇌의 저항성 증가되고, 신경학적 예후가 향상되었다.
반면, Indomethacin 주입 직후에 Zinc-chelator인 N,N,N’,N’-tetra (2-picolyl) ethylenediamine (TPEN; 15mg/kg/day)을
주입한 경우에는 Indomethacin의 이러한 효과가 모두 사라졌다.
본 연구는 Indomethacin 전처치가 세포 내 아연(Zinc)
가용성의 변화를 통해 뇌경색 후 허혈 내성을 유도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 결과는 Indomethacin을 포함한 NSAIDs 계열 약물들이 세포 내 아연(Zinc) 조절을 통하여 뇌경색, 알츠하이머병, 뇌전증
등 신경학적 질환의 치료에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
Source : Joo-Yong Lee, Shin Bi Oh, Jung-Jin Hwang, Nayoung
Suh, Dong-Gyu Jo, Jong S. Kim, Jae-Young Koh. Indomethacin preconditioning
induces ischemic tolerance by modifying zinc availability in the brain. Neurobiology
of disease. 2015 Jan 3. pii: S0969-9961(14)00390-8. doi:
10.1016/j.nbd.2014.12.019. Epub ahead of pri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