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정맥내 tPA 투여와 함께 혈관내 치료병합과 정맥내 tPA만 사용한 치료법
비교
중등도
이상의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정맥내 tPA 사용 후 혈관내 치료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병합 치료가 정맥내 tPA 만 사용한 경우보다 더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하다.
따라서, 이전 연구들을 기반으로 2006년
IMS-3 연구가 시작되었는데, 2012년 4월에 900 명 모집계획 중 656명의 등록 후 데이터와 안정성 모니터링
위원회에서 연구의 무익함 때문에 조기 종료를 권유했고, 연구가 조기 종료 되었다.
이
연구의 결과가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보고되었다. 이 연구는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정맥내 tPA를 투여한 환자를 무작위 배정하여, 혈관내 치료와 그렇지 않은
군을 2:1 비율로 할당하였다.
2006년에
시작된 연구이기 때문에 혈관내 치료는 연구기관에 의해 Merci Retriever, Penumbra,
Solitaire FR, EKOS or microcatheter 등을 선택할 수 있었다. 혈관중재술은
뇌경색 발생 5시간 이내에 시작했고, 7시간 이내 완료되었다.
주요한
결과는 90일 mRS 0-2였다. 주요한 결과인 90일 mRS
0-2의 비율은 치료군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혈관내 치료군 40%, 정맥내 tPA 치료군
38%).
또한
미리 구분해둔 NIHSS 점수 20점 이상인 군과 19점 이하인 군에서도 치료방법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90일 사망률과
증후성 뇌내출혈에서도 두 군에 차이가 없었다(사망률: 19.1% vs
21.6%, p=0.52; 증후성뇌내출혈: 6.2% vs 5.9%, p=0.83).
이
결과는 정맥내 tPA 투여 후 혈관내 치료를 하는 것이 정맥내 tPA
만 사용한 것과 비교하여 유사한 안정성을 보이고, 기능적인 차이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연구는 증상 발생 후 재관류까지의 시간이
이전 IMS-1 에 비해 30분 정도 지연 되었다.
일반적으로 30분 재관류의 지연은 기능적 독립의 가능성이 10% 줄어든다고 한다. 또한 최근 Merci Retriever 와 새로운 device 를 비교한 연구들이 보고 되었는데, IMS-3 연구는
새로운 기구를 이용한 환자가 매우 소수에서만 이용되었다는 제한점이 있다.
향후
새로운 기구를 이용한 비슷한 연구가 시행되어야 할 것 같다. 결국 이 연구는 혈관내 치료의 가능성과
제한점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에는 치료시간을 최소화 하려는 시도가 필요할 것 같고,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새로운 기구를 이용한 연구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