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안개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의 언덕도시 ···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주의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는 태평양 연안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음으로 큰 도시이며 미국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이다. 미국인들에게
휴가를 보내고 싶은 장소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샌프란시스코'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과연 어떤 이유로 이들은 이 도시에서 황금의 휴가를 보내고 싶은
것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샌프란시스코의 독특한 지리적 환경과 일년 내내 서늘한 날씨, 자욱한 안개, 오렌지 빛의 햇살,
감미로운 아이리시 커피 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기 때문이다.

야트막한
언덕이 푸른 바다를 향해 굽이치고, 좁은 골목길을 투박한 전차가 마구 누비는 샌프란시스코는 금문교(Golden Gate Bridg), 알카트레즈(Alcatraz) 섬, 안개, 야구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이다. 과거 멕시코의 영토였던 샌프란시스코의 옛 이름은 예르바 부에나(Yerba
Buena)이고, 미국에서 14번째로 큰 도시이다. 바다 안개와 바람 그리고 쾌청한 날씨로 유명한 이곳은 1769년
스페인의 탐험가 가스파데 포르톨라가 이끈 탐험대가 백인 최초로 샌프란시스코를 발견했으며, 그 뒤 샌프란시스코데아시스
선교단(돌로레스 선교단으로 알려짐)이 들어왔다. 이곳에 최초로 정착한 사람은 영국인 윌리엄 앤터니 리처드슨 대위로 그는
1835년 얼마간의 땅을 개척하고 삼나무 토막 4개와 배의 돛을 이용하여 천막집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그 후 멕시코 사람들이 들어와 고래잡이, 소가죽
운반 등을 하며 산업항구도시로 발전을 시켰다. 미국은 1846년
멕시코와 전쟁을 승리로 이끈 뒤 이곳에 성조기를 꽂았고, 2년 후인
1848년부터 캘리포니아에서 금광이 발견되면서 동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금을 캐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몰리면서 근대도시로 급격하게
발전을 하게 되었다. 황금을 바탕으로 성장한 샌프란시스코는 1860년부터 100여년 동안 유럽의 아테네, 파리, 런던 등으로 자체해 오면서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관광과 문화 그리고 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빼어난
자연 경관,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킨 좁은 골목길, 언덕과
언덕을 이어주는 전차의 낭만, 아름다운 음악과 맛있는 음식이 일년 내내 넘쳐나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베리아
반도의 끝에 자리한 포르투갈의 리스본과 너무나 많이 닮았다. 아마 이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왜 미국인들이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어 하는지 그 이유를 1시간이면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
Source : www.kinkadeartwork.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