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을 이용한 뇌졸중 운동 재활의 정도와
반응의 관계
뇌졸중은
성인의 후천적 장애원인 중 가장 흔하며, 특히 상지 운동 능력 저하는 심각한 장애를 남긴다. 따라서, 이에 대한 효과적인 재활치료에 대해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로봇을 이용한 치료는 운동 기능 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한 치료법 중 혁신적인 방법으로 최근 많이
대두되고 있으나, 로봇 치료의 정도와 치료효과 사이의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으로 최근, 이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Stroke지에 발표되었다.
타이완에서
이루어진 이 연구는 만성 뇌졸중 환자 54명을 무작위로 높은 강도의 로봇 치료군(18명), 낮은 강도의 로봇 치료군(18명)과 대조군(18명)으로
각각 배정하고, 하루에 90~105분, 주 5일, 총 4주간의 치료를 시행하였다. 로봇치료를 받는 군은 Bi-Manu-Track이라는 상지 재활로봇을 이용하여 치료를 하였으며, 높은
강도의 로봇 치료군은 낮은 강도의 로봇 치료군보다 두 배 많은 횟수의 반복치료를 하도록 하였다.
일차
치료 평가는 치료 전과 치료 2주 때, 치료종료 후 Fugl-Meyer Assessment로 하였다. 그 결과 Fugl-Meyer Assessment은 높은 강도의 로봇 치료군에서 치료 2주
때 (p=0.003 and p=0.002)와 치료종료 후(p=0.04
and p=0.02) 모두 유의하게 다른 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높은 강도의 로봇
치료군 중에서 중등도의 운동 기능 저하가 있을 때, 경미하거나 중증의 운동기능 저하를 가진 경우보다
더 높은 회복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로 뇌졸중 환자의 상지 기능 향상을 위해서는 보다 높은 강도의 로봇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