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ombin
억제제,
Vorapaxar의 뇌심혈관 질환의 이차 예방 효과
최근
새로운 항혈전제(Antithrombotics)의 효과에 대한 큰 임상 연구 결과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Protease-activated receptor(PAR)의 억제를 통해 혈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hrombin을 억제하는 Vorapaxar의 효과에 대한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가 최근 NEJM에 보고되었다.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혈관질환이 있었던 환자 26,449을 Vorapaxar복용군(하루 2.5mg)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2년간 혈관질환의 발생을 추적관찰 하였다.
Vorapaxar를 제외한 다른 항혈소판제의 복용은 자유롭게 하였고, Warfarin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환자가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 등의 추가 항혈소판제를
복용하였다.
2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Vorapaxar군에서는 1,028명(9.3%), 대조군에서는 1,176명(10.5%)의 환자에서 혈관질환이 발생하였고,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Hazard ratio, 0.87; 95% CI, 0.80~0.94, P<0.001)하였다.
심혈관계
질환에 의한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 모두 Vorapaxar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그러나, 출혈 부작용이 Vorapaxar군에서 1.66배 많이 발생(95% CI, 1.43~1.93)하였고, 뇌출혈은 Vorapaxar군에서
1%, 대조군에서는 0.5%의 환자에서 발생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허혈성
질환의 예방 효과와 출혈 부작용의 증가 효과를 감안하여 전체적으로 Vorapaxar의 사용은 대조군에
비해 더 이득을 주지 못하였다.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일 수 있으나,
Vorapaxar가 허혈성 질환의 예방에는 효과가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연구에
참여한 대부분이 환자가 다른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고 있었음을 감안할 때, Vorapxar와 다른 항혈소판제의
단독사용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