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February 10, 2012

Neurological Deficits might not Justify withholding treatment in Patients with Low NIHSS Scores

경미한(낮은 NIHSS 점수) 뇌졸중 환자에게 혈전용해제 치료는 불필요한가?
 
현재 많은 임상진료지침들은 경미한 뇌졸중에서는 정맥 내 혈전 용해제 투여를 권고하지 않고 있다.
 
이는 경미한 뇌졸중은 혈전 용해제 투여 없이도 좋은 예후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혈전 용해제 투여에 따른 추가적인 이득보다는 출혈 위험성이 크다는 가정에 기초한 것이다.
 
하지만 경미한 뇌졸중의 정의가 애매모호한 데다가, 비록 내원 당시에는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증상이 악화되어 종국에는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경우도 있고, 경미한 뇌졸중은 대부분 병변이 작아서 출혈의 위험성 또한 낮아, 과연 이러한 임상진료지침이 옳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계속 논란이 있어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최근 Stroke지에 발병 초기에 경미한 증상을 보인 뇌졸중 환자의 예후를 분석한 논문이 게재되었다.
 
연구자들은 과거의 TOAST 임상연구 자료에서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에 내원한 NIHSS 6점 이하 환자 194명의 데이터를 추출하여 이를 분석했다.
 
3개월 후 Glasgow Outcome Scale 1점이고 Barthel Index Score 19~20점인 경우를 “매우 좋은 예후(Very Favorable Outcome, VFO)”로 정의하고 이를 결과 변수로 설정했다.
 
그리고 NIHSS의 세부 항목들이나, 뇌졸중 증후군에 따른 NIHSS 세부항목들의 특정한 조합들이 혼동변수들의 효과를 보정한 후에도 VFO와 유의한 관계를 갖는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총 NIHSS가 높을수록 VFO일 경우가 적었지만, 어떤 NIHSS 세부항목이나 어떤 뇌졸중 증후군도 3개월 후 VFO와 독립적으로 연관 있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경미한 증상의 특정한 뇌졸중 증후군을 보이는 환자에게 양호한 예후를 기대하고 혈전 용해제 투여를 하지 않는 현재의 관습적인 진료 행위는 적절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결과변수로 설정한 VFO의 민감도가 떨어져 예후의 차이를 정밀하게 반영하지 못했을 가능성과 10년 이상 경과된 자료를 이용한 점등이 한계점으로 존재하지만 현재 통용되고 있는 임상진료지침의 개정 필요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연구결과로 생각된다.
 
Source: The Types of Neurological Deficits Might Not Justify Withholding Treatment in Patients With Low Total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Stroke Scale Scores. Enrique C. Leira, MD, MS; Bryan R. Ludwig, MD; M. Edip Gurol, MD; James C. Torner, MS, PhD; Harold P. Adams Jr, MD. Stroke 2012 February Volume 43(3); 782-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