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01, 2012

Comparison of Percutaneous Closure of Patent Foramen Ovale with Medical Treatment

Patent foramen ovale의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 효과에 대한 장기 추적 연구
 
열린타원구멍(Patent foramen ovale: PFO)는 원인이 불명확한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다. PFO가 있는 환자들은 없는 환자들에 비해 뇌혈관질환의 발생이 2.9배 증가한다.
 
최근, 경피적으로 접근하여 PFO를 닫는 시술이 개발되었고, 이러한 수술적인 치료와 항혈전제를 복용하는 내과적 치료의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PFO가 있는 환자의 수가 많지 않아 임상연구를 진행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Circulation에 이러한 임상연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두 치료의 효과를 간접적으로 비교한 연구가 실렸다.
 
스위스에서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 150명과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 158명을 10년 이상 장기 추적 관찰하여 뇌혈관질환의 발생 및 사망률을 비교하였다.
 
무작위 임상 연구가 아니기 때문에, 두 군 사이에 임상적인 특징들에 많은 차이가 있어 Propensity-Score matching 을 이용하여 103 쌍의 환자-대조군을 만들어 분석하였다.
 
평균 9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뇌혈관질환과 말초 색전증의 발생은 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11(11%), 약물치료를 받은 환자에서는 22(21%)에서 발생하였다(Hazard ratio=0.43; 95% CI=0.20~0.94; p=0.033). 이러한 차이는 대부분 일과성 허혈 발작 발생의 차이에서 기인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5% vs. 14%, HR=0.31; 95% CI=0.10~0.94, p=0.039).
 
허혈성 뇌졸중이나 사망률은 두 군간의 큰 차이가 없었다. 무작위 임상 연구가 아니라 직접적인 효과를 보여줄 수 없다는 한계는 있으나, Propensity-Score matching 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수술적 치료의 효과를 보여준 연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가 치료과정에 따른 합병증이 위험이 있고, 허혈성 뇌졸중의 발생은 감소시키지 못한 채, 단지 일과성 뇌허혈 발작만을 감소시킨다면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 지 의문이 든다.
 
Source: Long-Term Propensity-Score Matched Comparison of Percutaneous Closure of Patent Foramen Ovale with Medical Treatment after Paradoxical Embolism: Wahl A, Jüni P, Mono ML, Kalesan B, Praz F, Geister L, Räber L, Nedeltchev K, Mattle HP, Windecker S, Meier B. Circulation. 2012 Feb Volume 125(6); 803-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