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기 뇌졸중에서 GABAA α5 길항제에 의한 신경학적 회복 및 뇌경색 주변 부위의 재형성을 촉진에 관한 연구
뇌졸중 후, 뇌경색 주변부위에서 시냅스외부에 존재하는 A형 GABA 수용체에 의한 신경 흥분 억제를 통해 지속적인 흥분성 저하가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A형 GABA 수용체 α5유형의 경쟁적 길항제인 S44819에 의한 수용체 차단이 허혈 후 신경 회복, 뇌조직 재형성 및 신경 가소성을 증가 시킨다는 가설을 세워 실험을 진행하였다.
상기의 배경과 목적으로 착수된 연구는 수컷 C57Bl6/j 마우스의 국소 뇌경색 (일과성 중대뇌동맥 폐색) 모델에서 뇌졸중 후 72시간부터S44819 (3 또는 10mg/kg)를 28일 동안 구강 투여 하였으며, 약물투여 14일 후 신경학적 회복, 뇌경색 주변 조직의 재형성 및 손상 반대측 피라미드로 가소성을 측정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실험의 결과, 뇌경색 후 10mg/kg의 S44819 투여그룹에서 운동 조정과 공간 기억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선조체 위축 (Striatal atrophy)의 감소 및 신경 세포의 생존율 증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연성 신경보호 현상으로 경색 주위의 성상교세포증 (astrogliosis) 감소, 모세혈관 밀도 증가, 손상측 뇌실하층 (subventricular zone)에서의 신경전구세포의 증식 및 분화의 증가를 보였다. 손상 반대측 피라미드로 가소성은 전향적 추적검사에서 S44819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았다.
신경영양인자인 BDNF와 G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 와 Glial cell line-Derived Neurotrophic Factor) 및 혈관생성 성장인자인VEGF 및 BF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와 Basic Fibroblast Growth Factor)는S44819 처리에 의하여 뇌경색 주변부위에서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에서 S44819는 급성기 뇌졸중 단계에서 신경학적 회복과 뇌경색 주변부위의 재형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