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맥과 추골 동맥 박리(Extracranial carotid and vertebral artery dissection)는 전체 뇌경색의 1~2%정도를 차지하지만, 젊은 사람들에서는 10~25%일 정도로, 뇌졸중의 중요한 원인이다.
일부 관찰 연구에서 15~20% 정도로 재발성 뇌졸중의 고위험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혈소판제(Antiplatelet) 및 항응고제(Anticoagulation) 약물 모두 뇌졸중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지만, 어떤 약물이 더 효과적인지 알려져 있지 않다. 뇌졸중 재발의 위험성과
함께 이에 대해 비교한 무작위 연구가 (CADISS) 발표되었다.
증상 발현 7 일 이내의 경동맥 및 추골 동맥 박리증 환자를 대상으로 영국의 39개, 호주의 7개 뇌졸중 및 신경과 전문병원에서 시행되었다. 환자는 자동 전화 무작위 배정 서비스로 항혈소판제 또는 항응고제 약물을 1:1
무작위로 3 개월간 투여 받았다. 일차 endpoint는 동측 뇌졸중 또는 사망으로 하였다.
250명의 환자(118 경동맥, 132 추골동맥)가
등록되었으며, 무작위 배당까지 평균 시간은 3.65일이었다(SD 1.91). 주로 발현된 증상은 뇌졸중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224명) 및 국소적 증상이었다(두통, 목
통증, 또는 호너 증후군, 26명). 126명은 항혈소판제, 124명은 항응고제 치료로 배정되었다.
전반적으로, 250명 중 4명(2%)의
환자에서 뇌졸중이 재발(모두 동측)했다. 뇌졸중 또는 사망이 항혈소판제 치료를 받은 126 명 중 3명(2 %)에서, 항응고제치료를
받은 124명 중 1명(1
%)에서 발생하였다(교차비 [OR] 0.335, 95 %
CI 0.006-4.233; P=0.63). 항응고제치료군에서는 사망은 없었지만, 하나의
주요 출혈(지주막하 출혈)이 있었다.
영상 검토상 52명의 환자에서 박리를 확증하지 못했다. 이 환자들을 제외한 프로토콜
분석에서 항혈소판제로 치료를 받은 101명 중 3명(3%), 항응고치료를 받은 96명 중 1명(1%)에서 뇌졸중 이나 사망이 발생(OR 0.346, 95 % CI 0.006-4.390; P=0.66)하였다.
증상성 경동맥 및 추골동맥
박리증 치료에서 뇌졸중 및 사망 예방에 대한 항혈소판과 항응고제 치료의 효능은 차이가 없었으며, 기존
관찰연구의 보고보다 재발 뇌졸중은 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 Source : Antiplatelet treatment compared with
anticoagulation treatment for cervical artery dissection (CADISS): a randomised
trial. The Lancet Neurology. Volume 14, No. 4: 361-367. April 2015. DOI: http://dx.doi.org/10.1016/S1474-4422(15)70018-9.(http://www.thelancet.com/journals/laneur/article/PIIS1474-4422(15)70018-9/abstrac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