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환자에서 늦은 뇌실 내 출혈(Intraventricular Hemorrhage)의 임상적 중요성
뇌실
내 출혈은 뇌출혈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된다. 주로 급성기 뇌출혈 환자의 뇌실 내 출혈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되어왔던 지금까지의 연구들과는 다르게, 최근 늦은 뇌실 내 출혈의 빈도와 임상적인 중요성에 대한
연구가 Neurology를 통해 보고되었다.
6년간
총 217명의 뇌출혈 환자를 모집하여 순차적으로 뇌 CT를
촬영하였다. 초기와 늦은 뇌실 내 출혈을 CT를 통해 확인하였고, 늦은 뇌실 내 출혈이 환자의 기능적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변량 분석을 시행하였다.
104명(48%)에서 초기 CT 영상에서 뇌실 내 출혈이 발견되었다. 처음 CT에서 뇌실 내 출혈이 없었던 112명의 환자 중, 23명(21%)에서
나중에 촬영한 CT에서 뇌실 내 출혈이 발견되었다.
23명의
늦은 뇌실 내 출혈 환자 중 10명(43%)에서 외과적 시술이
필요하였다. 늦은 뇌실 내 출혈은 14일 째(p=0.015) 사망과 3개월 째(p=0.037)
기능적 예후인 수정 Rankin score와 모두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
본
연구는 초기에 뇌실 내 출혈이 없던 환자에서도 상당수의 환자가 나중에 뇌실 내 출혈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늦은 뇌실 내 출혈 또한 환자의 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급성기 뇌출혈 환자에서 뇌실 내 출혈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CT를 통한 추적이 중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