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적인 전형은 지난해와 비슷한 틀을 유지하면서, 수시모집의 우선선발 비율이 70%로 확대되어 논술고사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영향력이 더욱 더 커지게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13학년도와는 달리 OKU미래인재 전형이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제외되고 특별전형으로 실시되어 서류평가(수상실적 등), 면접 등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고려대학교는 2014학년도 입시의 전체 모집정원 3,793명 가운데 수시모집에서 2,751명(72.5%), 정시모집에서 1,042명(27.5%)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수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1,366명, 학교장추천전형 630명, 국제인재전형(특별전형) 300명, 과학인재전형(특별전형) 250명, OKU미래인재전형(특별전형) 120명, 사회공헌자(기회균등특별전형) 40명을 각각 모집할 계획이다.
2013학년도와 비교하여 2014학년도 입시에서 달라지는 점을 살펴보면, 먼저 일반전형에서 우선선발:일반선발의 모집인원 비율이 60%:40%였던 2013학년도 입시와는 다르게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우선선발:일반선발의 모집인원 비율이 70%:30%로 조정되어 우선선발의 모집비율이 늘어났으며, 학교장 추천 전형의 경우 670에서 630으로 모집인원이 조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수시모집 일반전형은 우선선발을 통해 전년보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10% 증가한 70%의 인원을 선발하는데, 전형요소별로 학생부 30%, 논술70%의 전형으로 진행된다. 이때 일반전형의 우선선발 자격요건인 수능의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B, 수학A, 영어B 등급의 합이 4 이내, 자연계열의 경우는 수학B 1등급과 영어B 또는 과탐(2개 과목) 1등급이며, 의대의 경우는 국어A, 수학B, 영어B 등급의 합이 4이내(수학B는 1등급 필수)이다. 수시모집 일반전형은 일반선발은 학생부 50%, 논술 50%로 전형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2등급 이내(자연계열 수학B 또는 과탐 포함)이다.
또한, 지난해 80명을 선발한바 있는 OKU미래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제외되어 특별전형으로 실시되며 선발인원도 120명으로 2013학년 대비 40명이 늘어났고, 농어촌학생(기회균등특별전형)의 경우는 수시모집에서 80명, 정시모집에서 57명을 분할 선발한다. 1단계에서 100% 서류전형으로 선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 50%, 창의성평가 20%, 면접 30%로 전형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영역 2등급이내(자연계열 수학B 또는 과탐 포함)이다.
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는 선발인원이 지난해보다 40명이 줄어 630명을 모집하는데, 고교별로 추천인원이 인문계2명, 자연계2명이고, 1단계에서 서류전형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면접 30%로 합격자를 선발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한다. 물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영역 2등급 이내(자연계열 수학B 또는 과탐 포함)이다. 수시 논술고사는 수능 후 (11월7일 실시)에 실시하며, 자연계열이 11월16일, 인문계열은 11월17일에 치른다고 합니다.
정시모집의 경우, 2013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우선선발 70%는 수능 100%, 일반선발 30%는 학생부 50%와 수능 50%로 전형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 점수는 인문계가 우선선발 및 일반선발 모두 국어B, 영어B, 수학A는 각각 200점, 사탐(2과목) 100점, 자연계는 우선선발의 경우 수학B 400점, 영어B 200점, 과탐(2과목)400점, 일반선발은 국어A 200점, 수학B 300점, 엉어B 200점, 과탐(2과목) 300점을 반영한다.
수험생들은 자신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논술고사 중심의 수시 일반전형, 학생부 중심의 학교장추천전형, 특기능력중심의 특별전형(국제인재, 과학인재, OKU미래인재), 지원자격 기준 중심의 기회균등특별전형(사회공헌자, 사회배려자, 농어촌학생 등)에 가장 알맞은 지원을 하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