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된
MR 영상을 이용한 혈전용해술 이후 출혈 예측
정맥
혈전용해술이 필요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가장 우려되는 합병증은 뇌출혈이다. 지금까지 확상강조
영상에서 보이는 급성 뇌경색의 부피, 저관류 병변, 그리고
심하게 뇌혈류가 떨어져 있는 병변의 부피(very low cerebral blood volume: VLCBV)가
혈전용해술 뒤 뇌출혈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보고되었다. 최근
DEFUSE, EPITHET 연구의 사후 분석을 통해 혈전용해술 뒤 뇌출혈의 예측에 이러한 영상학적 지표들의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Annals of Neurology지에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VLCBV는
병변이 생기지 않은 대뇌 반구의 <2.5 percentile 이하로 정의하였으며, 뇌실질내 출혈의 ECASS 기준을 적용하였다. DEFUSE 연구에서 총 69 명의 환자 중 9명의 환자에서 뇌출혈이 발생하였다. VLCBV > 2mL 이상을
기준으로 적용했을 때, 민감도 100%, 특이도 72%, 양성예측도 35%, 음성예측도 100%였다.
DEFUSE와 EPITHET 연구를 묶어서 분석했을 떄, 총 163명의 환자 중 23명의 환자에서 뇌출혈이 발생하였고 VLCBV는 Tmax > 8초 인 저관류 병변에 비해 뇌출혈을
더 잘 예측하였다.
이
연구는 MR 영상의 발전을 통해서 도입 된 기법 중, 뇌혈류량을
측정하는 것이 혈전용해술 이후 뇌출혈을 가장 잘 예측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겠다.


